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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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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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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삼식이가 캔버스로
이상원씨 물고기 그림 선봬
굵은 주름 아래 희로애락의 감정이 감춰져 있는 검고 거친 얼굴의 바닷가 노인들, 찢어진 낡은 그물과 차바퀴 자국이 움푹 팬 모래사장. 한지에 먹과 유화물감으로 세월과 더불어 잊히고 사라지는 이미지들을 화폭에 담아온 이상원(74)씨가 새롭게 집중하는 대상이 지독히 못생긴 삼식이, 쏨뱅이과 물고기다.
국내 개인전 및 러시아 중국의 미술관 전시를 통해 인물화 위주로 ‘동해인’ 시리즈를 선보였던 그가 서울 갤러리상에서 24일부터 발표하는 신작은 울퉁불퉁 험한 모양새의 삼식이 그림이다.
이씨는 “못생긴 물고기 삼식이가 내 자화상”이라며 괴기스러운 외양 때문에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기도 하지만 온 힘을 다해 생을 헤쳐 나가는 생명체의 당당한 존재감을 펼쳐낸다. 극장 간판장이로 출발해 상업적인 초상화를 그렸던 화가는 기괴하고 강렬한 이미지 속에 작가 자신의 자의식과 동해의 기상을 표출시킨다. 8월12일까지.
*친구끼리 따로 또 함께
미대 동기생인 50대의 두 ‘절친’ 작가가 한 전시장에서 2인전을 갖는다. 서울 리씨갤러리에서 24일부터 열리는 ‘바늘섬’전의 두 작가 윤해남 윤동천씨는 각각 전남 보길도에서 전업작가, 서울대 미대 교수 겸 작가로 활동 중. 두 윤씨는 미술 작업의 방식은 다르지만 1980년대 초 서울대 미대 시절부터 줄곧 서로의 작품활동을 격려해온 오랜 지기다.
윤동천씨가 작가로서 회화 설치 조각 사진 판화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을 펼쳐왔다면, 윤해남씨는 서울에서 작업하다가 11년 전 홀연히 전남 해남 보길도로 거주지를 옮긴 뒤 평면회화에 섬과 자연을 담아왔다.
자신이 보길도에서 즐겨 그리는 섬의 이름을 내세운 2인전을 통해 윤해남씨는 섬의 자연을 사실주의, 신인상주의 혹은 변형큐비즘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기법과 색채로 변화무쌍하게 표현한다. 한편 윤동천씨는 하늘과 바위, 구름과 바람 등 섬에 대한 모호한 기억과 감각을 다룬 두 작품을 하나로 묶은 미니멀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7월18일까지.

-문화일보 2009.04.24

New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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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少·年 展 靑·少·年 展 일민문화재단은 한국 시각문화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일민시각문화’를 발간해왔다. 최근 4권 ‘靑·少·年’이 나왔는데, 강재구 고정남 권우열 박진영 등 9명의 사진작가들이 한국 청소년과 그들의 성장기를 주제로 촬영한 사진 700여 컷이 실려 있다. 이 중 일부가 출판을 기념해 전시된다/ 6월19일~8월23일까지/ 일민미술관/ 02-2020-2055
유토피아 관리展 안전과 보호라는 명분 아래 설치된 감시 카메라로 개인은 정보의 대상이 된다. 이 전시는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사생활의 범위는 더욱 작아지고 있다는 데 주목해 기획됐다/ 6월28일까지/ 갤러리175/ 02-720-9282
줄리안 슈나벨展 영화감독인 줄리안 슈나벨은 훌륭한 화가이자 판화가다. 그는 1979년 뉴욕의 메리 분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에칭, 에쿼틴트, 석판화, 스크린 프린팅 등을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7월10일까지/ 워터게이트갤러리/ 02-540-3213
-주간동아 2009. 6.22

[새책]미디어아트, 예술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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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8명의 목소리를 통해 미디어아트의 역사와 논쟁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미디어아트는 일방적 감상 중심의 예술을 넘으려 하고, 기술·미디어 등 사회적 변화를 적극 수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미디어아트의 시작부터 오늘까지를 이 책에 담고 있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8명의 강연과 인터뷰로 구성했다. 인터넷 기반 사회의 상호소통성을 받아들이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온 미디어아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진중권 엮음|휴머니스트|1만8000원
-위클리경향 2009. 6.23

신촌세브란스병원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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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본관 로비에 갤러리가 생긴다. 이 병원은 하루 방문환자가 7000여명, 유동인구가 2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본관 로비는 연세대 음대 학생들의 음악공연이 상시적으로 열리던 곳으로 상설 갤러리인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가 생기면서 종합적인 문화체험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가벽을 만들고 부수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김기중 ‘2105’대표가 로비 공간을 다소 정리하고 변형해 반영구적인 전시벽을 완성했다.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를 운영·관리하게 된 박규형 아트파크 대표는 23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물론 보호자들도 본관 로비에서 몸의 치유뿐 아니라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를 매달 1번씩 열 것”이라고 밝혔다.
개관전은 조각가 심문섭의 사진드로잉 전시다. 심 작가의 사진작품은 파리 이브 화랑, 중국 신북경 화랑, 일본 무라마쓰 화랑 등에서 전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첫 전시는 25일부터 7월24일까지 한달간. (02)733-8500.
-서울신문 2009. 6.24

조각가 심재현 평면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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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조각가 심재현(71)씨가 처음 평면 작품을 선보인다.
나무판에 조각도나 끌로 새긴 요철을 한지로 찍어낸 뒤 백토와 아크릴 물감을 섞어 채색한 작품이다. 공개는 처음이지만 15년 전부터 조각 작업 틈틈이 해왔다고 한다.
한지에서 겉도는 아크릴 물감에 백토를 섞어 빨강, 파랑 등의 제 빛깔을 냈다. 개신교회 장로인 작가는 그래서 이들 작품에 ‘성도의 교제’를 뜻하는 ‘코이노니아’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경운동 그림손갤러리에서 29일까지. (02)733-1045.

-한겨레신문 200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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