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KCAF 6~11일 예술의전당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과 미술전문지 '미술시대'가 공동 개최하는 아트페어 '한국현대미술제(KCAF)'가 6~11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가 10회째로, 1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사진, 조각 등 1,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02)544-8481

■ 김동유 개인전 28일까지 성곡미술관

해외 경매시장에서 스타 작가로 떠오른 화가 김동유(45)씨의 개인전 '지독한 그리기'가 28일까지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유명인들의 얼굴을 겹쳐 그린 '이중 얼굴' 시리즈와, 과거 작업을 함께 모아 전체적 흐름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02)737-7650


■ 김홍주 개인전 30일까지 국제갤러리


끊임없는 변화로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온 화가 김홍주(65ㆍ목원대 교수)씨의 개인전이 30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세필로 그린 꽃 그림과 풍경화 등 근작 외에 1990년대의 글자 그림도 함께 전시한다. (02)733-8449

■ 송학선 사진전 14~20일 인사아트센터

치과의사 겸 사진작가인 송학선씨가 개인전 '소외 그리고'를 14~20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연다. 여행길에서 만난 소외된 사람들의 모습, 그들에게서 찾은 희망을 사진에 담았다. (02)736-1020

-한국일보, 2010.4.5

●결핍된 주체

9~29일 서울 삼성동 레베쌍트빌딩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 노준, 이다, 임태규 등 12명의 작가가 현대인이 잊고 지내는 소중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02)3479-0114.

●그림하나 가구하나

10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 전통가구와 현대미술이 함께하는 인테리어 제안전으로 젊은 작가들이 전통옻칠가구 등을 색다르게 재창조했다. (02)544-8585.

●문봉선 초대전-청산유수

25일까지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 다양한 수묵작업으로 수묵화와 문인화의 정신을 재해석해 온 문봉선의 15년간 작업의 정점. (02)720-5114.

-서울신문, 2010.4.5

영인문학관 10주년… 문인들 부채 전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는 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이 10주년 기획전으로 문인들이 사용하는 부채를 전시하는 이색 전시회를 마련했다. 부칠 때마다 바람 타고 실려오는 문향(文香)이 느껴지는 부채들과 만날 수 있다.

김남조 시인은 사랑의 시를 새겼다. '어느 명의가/ 나를 고치리오/ 그대 아니고선 그 누가/ 나의 명의리오.' 문정희 시인은 '꽃 한송이'라는 시를 쓰면서 그림도 직접 그렸다<사진>. '지난해 흙 속에 묻어둔/ 까아만 그 꽃씨는 어디로 가버렸는가// 그 자리에 씨앗 대신/ 꽃 한 송이 피어나// 진종일/ 자릉자릉/ 종을 울린다.'

1차 전시는 '바람 위에 쓴 글과 그림'이라는 주제로 9일부터 5월 30일까지 열리고,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2차 전시로 한국자수박물관 허동화 관장이 기증한 부채를 전시하는 '허동화 부채 기증전'이 이어진다. 1차 전시 중에는 문인들의 손바닥을 새겨 도자기로 구운 '창조하는 손'의 벽 전시도 병행한다. 4월 10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관 10주년 전시를 기념하는 문인 강연회도 열린다. (02)379-3182

-조선일보,2010.4.5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송의정)은 봄맞이 가족공연 '해학과 익살의 창작 오페라 봄봄' 공연을 17일 오후 5시에 연다.

이 오페라는 김유정의 소설 '봄봄'을 원작으로 해 해학과 익살을 살리면서도, 끝 부분에서 주인공이 꿈을 이뤄내는 장면을 삽입한 희극으로 각색됐다.

공연 관람을 위해서는 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gimhaemuseum.go.kr)에서 12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에 진행하는 사전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무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5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2010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ACPCS) 과정을 시행한다.

이번 연수 과정은 문화재 보존ㆍ복원 기술, 무형문화유산, 미술문화유산, 건축문화유산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네팔 등에서 총 9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ACPCS 과정은 연구성과 공유와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시행됐으며, 지금까지 13개국에서 총 31명이 참가했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독립운동가 운암(雲巖) 김성숙(金星淑)의 41주기 추모제를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 묘역에서 연다.

김성숙은 승려 출신으로 독립운동을 주도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12일 행사에는 이희범 국가보훈처 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 김영일 광복회 회장, 함세웅 안중근기념사업회 회장이 유족ㆍ불자들과 함께 참석한다.

▲우리황실사랑회(위원장 이승욱)는 덕혜옹주 21주기 추모제향 의례를 18일 오전 10시30분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 내 덕혜옹주 묘역에서 치른다.

이날 행사에는 소설 '덕혜옹주'를 쓴 권비영 작가도 참석해 독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사인회를 갖는다.

-연합뉴스 2010.04.03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들어설 '한글박물관'이 현상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2년 12월에 완공할 한글박물관의 "상징성ㆍ기념성ㆍ예술성 확보를 위한 건축설계를 현상설계공모로 실시한다"면서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국가대표 문화시설로 한글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2일 말했다.

중앙박물관 경내 동쪽 전면에 들어설 한글박물관 설계 공모 지침에서는 "박물관을 건축할 때 '친환경건축물 인증',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인증'을 설계 단계부터 받도록 했다"고 문화부는 덧붙였다.

일반공개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에는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면허가 있으면서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건축사 업무 신고를 필한 자, 외국 건축사 면허를 취득한 자로서 국내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업무수행(주계약자는 국내 건축사로 한다) 계약을 한 자가 참여할 수 있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19~21일 조달청 나라장터(http://www.g2b.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이뤄지며, 우편접수는 할 수 없다. 사업설명회는 2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실시한다. 설계공모 안 접수는 6월23일이며 입상자 발표는 6월25일이다.

한글박물관은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총예산은 350억원이 책정됐다.

-연합뉴스 201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