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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1]문화재청, 영문표기 규칙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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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Gyeongbokgung Palace, 숭례문→Sungyemun Gate


앞으로 경복궁은 영어로 ‘Gyeongbokgung Palace’라고 써주세요.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그간 여러 표기가 뒤섞여 혼선을 빚었던 문화재 영문 표기의 기준을 마련한 ‘문화재 명칭 영문표기 기준 규칙’을 제정했다. 이번 규칙은 2010년부터 세미나와 공청회를 통해 관계기관과 일반인의 의견을 수렴한 것을 토대로 최종 결정했다.


이 규칙에 따르면 경복궁처럼 건물유적 및 명승문화재는 궁(gung)과 ‘palace’가 의미가 겹치더라도 고유명사를 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숭례문은 ‘Sungyemun Gate’, 한라산은 ‘Hallasan Mountain’으로 쓴다. 서적이나 회화, 무형문화재는 삼국유사(Samguk yusa)처럼 국문 명칭대로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괄호 안에 의미를 병기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삼국유사는 ‘Memorabilia of Three Kingdoms(세 왕국의 수집기록)’라고 넣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이 규칙을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앞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문화재 안내판, 인쇄홍보물에도 점차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 동아일보 2013.07.31

[2013.7.30] 위안부 할머니 위한 전시·공연, 내달 15일 '소녀의 꽃,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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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희움 더클래식'은 8월 15일 서울 서교동 텅스텐홀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전시·공연 '소녀의 꽃, 함께 피우다'를 연다. 전시는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공연은 오후 1~2시, 오후 7~8시 두 번 열릴 예정이다. 포크가수 '요조', 아이리시 포크 밴드 '바드', 인디 록밴드 '적적해서그런지', '황보령=SMACKSOFT'와 더불어 그림책 '꽃할머니'로 유명한 권윤덕 작가 및 15명의 작가진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소셜 기부 홈페이지 '위제너레이션'에서 총 1000만원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 중이다. 후원은 1000원부터 가능하며 후원자 4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책과 스마트폰 케이스, 영화 티켓을 선물로 증정한다. 전시는 무료, 공연 관람은 2만원. 문의 070-8828-2557

- 조선일보 2013. 07. 30 

[2013.07.30] 빛으로 지은 神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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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개인전 내달 16일까지 

벽에 가지런히 걸린 네모 반듯한 나무토막. 물감 칠한 정면을 제외하곤 온통 금박을 입혔다. 금박에 반사된 조명이 찬란한 황금색 빛줄기를 뿜어낸다. 나무토막 사이의 빈 벽을 드로잉하듯 빛이 채운다. 이렇게 흡수되고 반사된 빛이 금박 나무토막과 어울려 성스러운 신전(神殿)이나 사원(寺院) 같다.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뉴욕대·도쿄예대 대학원에서 공부한 박현주(41)는 프라 안젤리코 등 르네상스 시기 작가들의 성화(聖畵)를 모사하다 신(神) 대신 빛의 묘사에 눈떴다. "빛을 좇아가는 작업은 결국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박현주 개인전 '빛의 신전'이 3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린다. (02)3789-6317

- 조선일보 2013. 07. 30 

[2013.07.30]'여름밤 달빛 재즈 콘서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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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한솔뮤지엄이 8월 한 달간 ‘여름밤 달빛 재즈 콘서트’를 연다. 매주 토요일, 미술관의 디너 세트와 재즈 공연, 판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매주 일요일 오전엔 ‘아침 근대미술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시 해설과 미니 콘서트, 브런치, 판화 체험으로 이뤄진다. 일반 7만원, 어린이 5만원. 033-730-9015.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전망대 미술관인 ‘63스카이 아트’에서 ‘패션 위드 패턴(Fashion with Pattern)’전이 열리고 있다. 현대인에게 의복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패션이 옷 이상의 예술로 인정받고 있음에 착안한 전시다. 미술가 김미로·김지혜·이호섭, 패션 디자이너 김종수·최지형씨 등이 참여했다. 12월 1일까지. 02-789-5663.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에서 운영하는 서울 사간동 갤러리 GMA는 다음달 13일까지 하정웅 컬렉션 ‘최승희’전을 연다. ‘전설의 무희’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월북 이후 잊혀진 최승희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 을 선보인다. 재일교포 사업가 하정웅씨 기증 작품 155점 중 50점을 선정했다. 02-725-0040.

-중앙일보 2013.07.30

[2013.7.30] 미 대지예술가 월터 드 마리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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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지예술가 월터 드 마리아(사진)가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숨졌다. 78세.

 뉴욕서 살던 그는 두 달여 전 어머니의 100세 생일을 축하하러 캘리포니아를 방문했다가 심장마비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1935년 캘리포니아주 알바니에서 태어난 그는 젊은 시절 록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에서 드럼을 치기도 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미술과 음악을 접목하는 독특한 양식을 구축한 그는 작업실과 화랑을 벗어나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작품활동을 했다.

 1968년 ‘1마일 드로잉’이라는 작품을 모하비 사막에 설치하면서 로버트 스미드슨(1938~73)과 함께 대지미술의 선두 작가로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작은 ‘번개치는 들판’(1977). 뉴멕시코의 사막에 7m 높이 스테인리스 스틸 봉 400개를 설치, 비바람이 칠 때마다 번개의 섬광을 볼 수 있게 했다. 1969년엔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전시 ‘태도가 형식이 될 때’에도 참여했는데, 그 복원전이 현재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프라다재단에서 열리고 있다. 검은 다이얼 전화기를 전시장 바닥에 놓고 “전화가 울리면 받을 수 있습니다. 월터 드 마리아가 반대편 수화기로 당신과 얘기하고 싶어합니다”라고 적었다. 실제 전시장서 불시에 울리기도 했다는 전화벨 소리는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됐다.

- 중앙일보 201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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