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첫 순수 미술관이 2015년 5월 팔달구 행궁동 화성행궁 주변에 들어선다.
수원시는 20일 현대산업개발이 시에 기부 채납할 미술관 건립계획안이 최근 문화재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됨에 따라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미술관 건물의 길이를 기존 86m에서 78m로 축소하고 높이도 낮췄으며 건물 디자인은 화성행궁과 조화를 이루도록 수정했다.
이에 따라 미술관은 당초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에서 층 높이 변화 없이 면적만 9,850㎡로 다소 줄었다. 시는 문화재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이 충족되도록 실시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11월 착공, 2015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권선구 곡반정동에 대단위 아파트단지(7,962가구)를 건설 중인 현대산업개발이 기업이윤 사회환원차원에서 300억원을 들여 지어 시에 기부 채납하게 된다. 앞서 문화재위는 미술관 건립규모가 과다하다는 등의 이유로 4차례에 걸쳐 재검토 결정을 내린 바 있다.
- 한국일보 2013.08.21
오스트리아의 한 수집가가 타조알 위에 신대륙이 묘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구본을 발견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으로 갈라진 타조알 두 개를 합쳐 만든 이 지구본의 제작 연도는 1504년으로, 현재 미국 뉴욕공공도서관에 보관 중인 구리로 만든 ‘헌트 레녹스 지구본’(1510년)의 제작 연도보다 6년가량 빠르다. 이에 따라 공식적인 인준 절차를 거쳐 현재까지 발견된 신대륙이 묘사된 지구본 중에서 가장 오래된 지구본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자몽 크기의 이 지구본에는 라틴아메리카를 포함해 당시에는 이국적인 나라로 알려졌던 일본, 브라질, 아라비아반도 등이 꼼꼼히 표시돼 있다.
신대륙으로 불리는 북아메리카는 대륙이 아닌 섬으로 묘사돼 있고,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을 묘사한 부분 위에는 ‘여기 용이 있다’라는 문구가 라틴어로 적혀 있다. 학술지 포르톨라노의 편집자인 토마스 샌더는 “지구본 곳곳에서 바다 괴물들의 이미지를 볼 수 있는데, 그 지역이 위험한 곳임을 알리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신문 2013.08.21
서울시와 조계종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일대를 역사문화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계사가 위치한 견지동 45 일대는 2022년까지 역사문화공원과 역사공원, 역사교육관, 템플스테이 체험시설, 관광버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자승 총무원장은 “인사동과 조계사, 경복궁 등은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계사를 비롯한 견지동 일대는 우리나라 불교계 본산이자 민족문화의 보고로, 이번 사업은 종교계를 넘어 미래 서울을 위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동아일보 2013.08.21
‘천재 화가’ 이중섭(1916∼1956)과 부인 야마모토 마사코(93·한국 이름 이남덕) 여사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일본 영화가 제작된다.
20일 제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일본 영화제작사인 우쓰마사는 지난 6월부터 일본과 한국에서 영화 ‘이중섭의 아내’(감독 사카이 미쓰코)를 촬영하고 있다.
작품은 야마모토 여사가 직접 주연을 맡아 이 화백과의 추억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부부는 이 화백이 도쿄의 미술학교에서 유학할 때 만나 1946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결혼했으며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1월 제주로 피란와 서귀포에서 11개월간 살았다.
야마모토 여사는 다음 달 15일부터 이 화백과의 추억과 사랑이 담긴 서귀포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촬영을 한다. 제주에서의 촬영은 이 화백이 한국전쟁 직후 내려와 살았던 서귀포의 초가와 인근에 조성된 ‘이중섭 거리’, 작품의 중심 무대였던 서귀포 바닷가, 이 화백의 원화 작품과 부부가 주고받은 편지 등이 전시된 이중섭 미술관 등지에서 이뤄진다. 영화는 오는 11월까지 촬영해 내년 3월쯤 일본에서 시사회를 연 뒤 같은 해 9월쯤 개봉할 예정이다.
- 서울신문 2013.08.21
조선왕조 말기 덕수궁의 일부였던 서울 중구 정동 1-8번지 옛 경기여고 터에서 덕수궁 건물 중 하나인 흥복전(興福殿)의 대형 유구(遺構·옛 건축물의 흔적)가 발굴됐다. 흥복전은 왕이나 왕비의 국장이 끝난 뒤 신주를 종묘로 옮기기 전까지 모시던 혼전(魂殿)이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옛 경기여고 부지 발굴 현장에 덕수궁 흥복전 건물터가 드러나 있다.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제공
덕수궁 선원전(璿源殿·역대 임금의 영정을 모셨던 곳) 복원을 위한 이 일대의 발굴 조사를 맡은 동양문물연구원 측은 20일 "선원전 터엔 과거 경기여고 수영장이 건립됐기 때문에 전체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옛 경기여고 터는 당초 미국 대사관이 들어설 예정지였으나, 문화재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2005년 용산 미군기지 내 국방부 소유 부지와 교환하는 형식으로 우리 정부가 사들였다.
- 조선일보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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