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뉴스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동정

총20332

[2013.09.04]첫 근대 지폐 '호조태환권' 인쇄용 원판, 62년 만에 귀환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호조태환권(戶曹兌換券) 인쇄용 원판이 62년 만에 한국으로 환수됐다.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는 성 김(53·왼쪽) 주한 미국 대사와 채동욱(54·오른쪽) 검찰총장, 변영섭(62) 문화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10냥권 호조태환권 원판에 대한 인수·인계식이 열렸다.


호조태환권은 1892년 고종이 조선의 경제 근대화를 위해 화폐개혁을 계획했을 때 구화폐 회수를 위해 발행한 일종의 교환 표다. 이것을 인쇄했던 호조태환권 원판은 최초의 근대 지폐를 인쇄했던 유물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6·25전쟁 당시 참전 미군에 의해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다가, 한·미 사법 공조 수사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성 김 대사는 "호조태환권 원판이 원래 속한 곳으로 돌아가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2013.09.04

[2013.09.04]도자재단 2014년 예산 30% 삭감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한국도자재단은 내년도 사업예산의 30%와 차기 비엔날레 예산의 50%를 각각 자진 삭감하겠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의 올해 사업예산은 157억원이지만 내년에는 110억원으로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비엔날레의 올해 예산은 28억원이지만 오는 2015년엔 14억원으로 50% 줄이기로 했다.


재단은 특히 자립경영을 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대폭 줄이고 도자 마케팅과 판매지원 사업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자 마케팅을 중심으로 재원조달이 가능한 사업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여주 도자세상과 신륵사 인근 부지에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유통 관광단지를 구축하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내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페어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또 ‘폐도자를 이용한 공공디자인 환경조형물 사업’으로 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표지조형물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우현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마케팅에 주력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금 나서지 않으면 한국 도자산업은 진짜 사양산업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내년 도자페어에는 '등짐지고 나가서 판매한다'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서울경제 2013.09.04

[2013.09.04]이중섭이 부인에 보낸 葉書畵, 경매에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유화와 세트… 추정가 3억원


이중섭의 유화 '물고기를 잡는 아이들'(연도 미상)이 10일 열리는 서울옥션 제129회에 나온다. 바닷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알몸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은 이중섭이 1951년 서귀포 피란 시절부터 즐겨 그렸던 소재다. 이와 함께 이중섭이 부인 이남덕(92·일본명 야마모토 마사코) 여사에게 보낸 엽서화 4점도 출품됐다. 태양 아래 사슴과 노니는 남자, 나무에 매달린 커다란 복숭아를 따려 애쓰는 원시의 인물, 커다란 눈에 도톰한 입술의 여인 등을 그린 이 엽서는 이중섭이 강제징용을 피해 원산으로 돌아오던 1940~1943년 그린 것으로 추정한다. 서울옥션 측은 "부인을 끔찍하게 아꼈던 이중섭이 부인에 대한 애정을 그림을 통해 표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유화와 엽서화 세트 추정가는 2억5000만~3억5000만원. 출품작은 4~9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미리 볼 수 있다. 경매에는 이 밖에 이우환의 '점으로부터', 구사마 야요이의 '무한의 그물' 등도 나온다. (02)395-0330


- 조선일보 2013.09.04

[2013.09.04]광주디자인비엔날레 6일 개막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제5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6일 개막, 의재미술관 등 시내 곳곳에서 2개월간의 전시에 들어간다.


‘거시기, 머시기’란 주제로 오는 11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미학적 개념’보다는 ‘산업화’에 무게를 뒀다. 디자이너와 산업체의 공동 브랜드, 공예가와 디자이너의 협업 등을 통해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유통까지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20개국에서 358명(기업 19개)의 디자이너가 참여, 600여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본전시, 특별전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별전 ‘디자인산업화’에서는 광주 지역 의류업체인 전남방직과 디자이너들이 협업으로 수건, 침구류 등 생활용품에 대한 공동 브랜드 및 디자인을 개발했다. 또 ‘전통 공예디자인’에서는 공예 회사와 디자이너가 제품을 공동 생산해 전시한다. 본전시인 ‘공예의 산업화’에서는 장인과 디자이너 20명이 협업으로 호텔 등에서 실제로 판매할 공예품을 내놓는다.


광주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이 선보인다. 그동안 밋밋하고 개성 없던 광주 지역 5개 자치구 쓰레기봉투는 새로운 디자인이 입혀진 ‘예술 쓰레기봉투’로 변신한다. 택시 유니폼, 쌀 포장용 디자인 등도 선보인다.


세계적 거장들과 신진 디자이너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건축계의 세계적 거장인 일본의 구마 겐코, 저명한 건축 비평가이자 런던 디자인미술관장인 영국의 데얀 수딕, 호주 국제디자인어워드 대표 브랜든 기언 등이 참여했다. 


- 서울신문 2013.09.04

[2013.09.03]전태일 열사 유품, 43년 만에 공개된다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전태일 열사의 유품이 43년 만에 공개된다. 전 열사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항의하며 1970년 서울 평화시장 앞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했다.


전 열사의 동생 태삼(63)씨와 연세대 박물관은 서울 도봉구 전씨 자택에 보관 중이던 전 열사의 유품을 이르면 이번 주부터 박물관이 분류하고 보존 처리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유품들은 그동안 정리되지 않은 채 태삼씨가 서류가방에 보관해 왔다.


유품 중에는 전 열사가 1960년대 후반 평화시장에서 재단사로 일하며 기록한 노트 7권 분량의 일기가 있다. 일기의 일부는 고(故)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 평전’의 기초자료가 됐다.


또 전 열사가 분신을 결심하고 동창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유서와 평화시장 재단사 모임 ‘바보회’ 회칙, 회의록, 당시 동료들의 노동환경을 직접 조사한 설문지 등도 포함돼 있다. 연세대 박물관 이원규 학예사는 “한국 노동운동의 맹아를 보여주는 귀한 자료”라며 “지금처럼 조직화하기 이전, 자발적인 동력을 토대로 한 소박한 운동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품은 3일 고(故) 이소선 여사의 기일 이후 박물관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보존처리가 끝나면 연세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기관과 보관을 논의하는 한편 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할 방침이다.


- 국민일보 2013.09.03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