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도난당한 조선시대 문정왕후의 어보(御寶·왕실의 도장·사진)가 60여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문정왕후는 중종의 둘째 왕비이자 명종의 어머니다.
문정왕후 어보를 소장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박물관'(LACMA)의 프레드 골드스틴 수석 부관장은 19일(현지 시각) 안민석 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 혜문 스님 등 한국 방문단에게 "6·25 당시 미군 병사가 서울 종묘에서 어보를 훔친 사실이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도난품은 반환한다는 LACMA의 원칙에 따라 반환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반환 방식과 일정을 논의하고 싶다"고도 했다. LACMA는 "문정왕후 어보가 종묘에서 불법 반출된 것이라는 사실이 객관적인 증거와 우리 자체 조사를 통해 밝혀졌으므로 한국에 반환하기로 했다"는 별도 성명도 발표했다.
어보는 조선 왕실의 각종 의례에서 왕실 상징으로 쓰던 도장이다. 문정왕후 어보는 거북 모양 손잡이가 있는 금장 도장으로, 문정왕후의 존호인 '성열대왕대비지보(聖烈大王大妃之寶)'라고 새겨져 있다.
어보는 원래 종묘에 보관돼있었으나, 6·25 때 47개를 도난당했다. 이 중 문정왕후 어보와 이미 반환된 4개를 제외한 42개의 행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LACMA는 지난 2000년 경매 시장에서 문정왕후 어보를 구입해 소장해왔다.
- 조선일보 2013.09.22
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10월 2일 사적 제153호 울주 언양읍성 남문(영화루) 복원공사 준공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언양읍성은 고려시대에 흙으로 성을 쌓았던 것을 연산군 6년(1500)에 현감 이담룡이 확장해 돌로 다시 쌓은 것으로, 1966년 12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업비 74억원(국비 30억원, 시비 16억원, 군비 28억원)이 투입된 남문 복원공사는 소도읍 육성사업의 하나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공사는 체성 52m, 옹성 42m와 팔작지붕에 2층 누각 건물인 영화루 복원으로 마무리됐다.
울주군은 부대시설로 광장, 문화재 안내판 2개, 폐쇄회로(CC)TV 5개 등을 설치했다.
군은 앞서 지난 4월에 언양읍성 남문 상량식을 했다.
평지에 네모꼴로 만든 이 읍성의 원래 규모는 둘레 약 1㎞에 높이 4m 정도이며, 성안에 4개의 우물이 있었다고 전한다. 지금은 성을 쌓은 큰 돌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언양읍성은 14∼15세기 축조방법과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사이 축성법 변천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매일경제 2013.09.18
17일 오전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에서 발굴조사단이 물막이 공사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발굴 작업은 추석이 끝난 뒤 시작될 예정이다. 올여름에는 9월 중순까지 암각화가 한 차례도 침수를 겪지 않은 데다 우려했던 태풍까지 비켜가 암각화 보존방안 마련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 동아일보 2013.09.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16일 예술의전당 임원으로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홍기택 KDB산업은행 은행장, 김영호 일신방직 대표이사 회장, 박용만 두산 대표이사 회장, 이정식 뉴스1 부회장, 곽영진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석좌교수,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임원은 이사장, 사장, 당연직 이사 4명(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제외한 비상임 이사 9명으로 임기는 3년이다.
- 중앙일보 2013.09.17
충남 공주시의 백제 때 성곽인 공산성(사적 제12호) 성벽 일부가 붕괴됐다. 공주시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50분쯤 공산성 공북루 인근 성벽 일부(폭 8~9m·높이 2m50㎝·사진)가 무너져 내렸다. 공주 지역에는 13일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81mm의 폭우가 내렸다. 공주시 이태묵 시민국장은 “비가 많이 와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성곽 내부에 빗물이 스며들어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산성 성곽은 1987년과 94년에도 폭우로 붕괴된 적이 있다.
- 중앙일보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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