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문화재 발굴과정에서 희귀 고려청자를 빼돌린 잠수사와 발굴단 직원 일당이 적발됐다.
문화재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전남 진도 오류리 해역 제2차 수중 발굴과정에서 유물을 불법 도굴해 은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민간 잠수사 주모씨와 연구소 직원 김모·임모씨 등이 공모해 고려청자 매병(梅甁·사진) 1점을 도굴해 은닉하고 있다가 연구소의 자체 점검으로 적발해 지난달 19일 회수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목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잠수사 주모씨는 지난 9월 2일 2인1조로 오류리 해역 수중 탐사에 들어갔다. 한 잠수사가 맡은 구역은 100m 간격이었다. 그러나 물살이 급해 회오리와 함께 뻘까지 일면서 가시거리가 10㎝에 불과해 다른 잠수사가 보지 못하는 점을 악용했다. 주씨는 고려청자를 발견한 후 자신만 아는 곳에 끈으로 묶어 숨겨 두었다. 이후 연구소 직원 2명과 짜고 고려청자를 몰래 꺼낸 다음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보관하고 있던 중 발각됐다.
- 국민일보 2013.11.05
“내년 5주기에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점선 공모전’을 열고, 장기적으로 ‘김점선 미술상’을 제정하는 게 목표입니다.”
권용태 김점선기념사업회 회장은 자신의 처남댁인 화가 김점선(사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9년 작고한 고 김점선 화백은 1972년 제1회 앙데팡당전에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선정되며 미술계에 등단한 후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권 회장은 “소설가인 고 최인호, 고 박완서, 김용택 시인, 이해인 수녀, 사진작가 김중만 씨, 가수 조영남 씨 등 김 화백 생전에 가깝게 지내온 사람들과 비정기적인 모임을 갖다가 기념사업회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점선기념사업회에서는 김 화백의 4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서울’ 제1전시실에서 ‘문인들이 사랑한 화가 김점선’이라는 제목으로 추모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하나아트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 화백의 소품 30여 점과 권 회장이 소장 중인 원화, 유화 등이 전시된다.
권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김 화백의 작품도 있다”며 “그동안 ‘김 화백의 작품을 살 수 있느냐’는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김 화백의 작품을 조금 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화백이 ‘나중에 늙어지면 이 동네에 와서 살고 싶다’고 말했던 경기 광주시 기여리에 ‘김점선 문화마당’을 만들었다”며 “이곳에 ‘김점선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인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문화일보 2013.11.04
김장배씨(한국화가)별세, 김종성씨(워터스푼 대표)부친상, 김영종(코네스 부사장)·황제돈씨(ESCO 대표)장인상=3일 오후 1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3410-6901
- 중앙일보 2013.11.04
‘국민들의 정성을 모아 문화유산을 보전·계승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이 회원 5000명을 돌파했다. 국민신탁은 4일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13 문화유산국민신탁 사은의 날’ 행사를 연다. 5000명 회원 가입을 축하하고, 그간의 활동을 기념하는 자리다.
4일 오후 3시 덕수궁 중화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의 명인들이 총출동한다. 국악의 현대화·대중화에 앞장서 온 실내악단 ‘이병욱과 어울림’과 ‘신미경 무용단’이 함께하는 공연 ‘신명’에 이어 해금(신현석)·기타(이병욱)·장고(이석종) 등 전통과 현대악기가 함께 하는 3중주 ‘우리가락 환상곡’이 이어진다.
최경만 명인의 피리 연주에 유지숙 명창의 노래가 어우러지는 ‘아리랑 연곡’과 국립창극단 단원 박애리씨의 ‘달항아리의 노래’도 준비됐다.
- 중앙일보 2013.11.0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예술교육진흥원은 4일 오후 2시 반부터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과 아르코미술관에서 2014년도 문화예술분야 공모사업 합동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영상은 문화예술위 홈페이지(www.arko.or.kr) 사업소개 메뉴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내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은 5∼20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02-760-4837
- 동아일보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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