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비상임)에 김운미(56) 한양대 예술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2년.
조선일보 2013.11.16 토요일
'종이 화가' 권영우(權寧禹·87) 화백이 14일 오전 4시 30분 노환으로 타계했다.
함경남도 이원 출신인 권 화백의 일생은 파격의 연속이었다. 서울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1960년대 첫 개인전부터 산수화나 문인화와는 동떨어진 작품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한지를 찢거나 구멍을 뚫어놓아 동양화의 3대 요소인 지필묵(紙筆墨) 중 종이만 택하고 나머지는 버린 것. 1960년대엔 당시 대표적 재야전인 조선일보 주최 현대작가초대전에 꾸준히 출품했다.
1978년엔 "교수 자리는 목욕탕에 앉아 있는 것과 같다. '나가면 감기 걸릴 것 같은 기분'에 게을러지기 때문에 그만둔다"면서 안정된 중앙대 교수직을 버리고 파리로 떠나 화제를 모았다. 파리 시절 이후엔 구멍 뚫은 한지의 뒷면에 물감을 칠해 앞쪽으로 배어 나오게 하는 작품을 선보였고, 1989년 귀국 후엔 합판에 플라스틱 생수통과 숟가락을 붙이고 그 위에 한지를 붙이는 작업으로 다시 변했다.
국전 문교부장관상(1958, 1959), 국전 초대작가상(1974), 대한민국예술원상(1998), 은관문화훈장(2001) 등을 받았으며 1998년엔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박순일씨, 장남 오협(건축가)·차남 오현(오산전문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8시. (031) 787-1511
- 조선일보 2013.11.15
영국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의 대표작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1969년)가 1억4240만달러(약 1528억원)에 팔렸다.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다. 기존 최고가 미술품은 지난해 1억1990만달러에 팔린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의 ‘절규’(1895년)였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시작 6분 만에 1억4240만5000달러에 낙찰됐다. 경매 전 낙찰 예상가는 8500만달러였다. 서로 그림을 가지려는 경쟁자가 많아지면서 경매가가 치솟았다. 구매자는 뉴욕 아쿠아벨라갤러리였다.
이 작품은 베이컨이 당대 경쟁자이자 동료 화가인 루치안 프로이트(1922∼2011)를 모델로 그린 것이다. 현대인의 고독과 두려움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 3폭(트립틱)으로 이뤄졌는데 1970년대 중반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지로 뿔뿔이 흩어졌다가 한 수집가에 의해 한데 모아졌다. 작품 전체는 1999년 미 코네티컷주 뉴해븐에서 전시된 적이 있다.
- 세계일보 2013.11.14
송병익씨(전 경남예총 회장)별세, 송백영씨(롯데호텔 팀장)부친상, 홍일(홍일내과 원장)·박영현씨(한국폴리텍대학 교수)장인상=12일 오전 3시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5-249-1403
- 중앙일보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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