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단청 복원을 총지휘한 홍창원(59) 단청장이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건설업체에 자격증을 빌려주고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홍 단청장을 불러 조사했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홍 단청장은 최근 숭례문 단청 복원 작업을 이끌었다. 경찰에 따르면 홍 단청장은 지난 7월 전북의 한 건설업체에 입사한 것처럼 꾸며 자격증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 단청장이 직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실제로는 출근하지 않았고, 해당 업체는 그의 자격증을 빌려 정부로부터 수주한 문화재 복원 공사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세계일보 2013.11.21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 관장은 20일 오후 2시 명지대 서울교정 방목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명지대로부터 명예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수여받는다. 허 관장은 지난 40여 년간 한국 전통 자수와 규방문화재를 수집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한국 미술사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 한겨레신문 2013.11.20
건축가 고(故) 김수근의 작품인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 사옥'의 문화재 등록이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19일 "공간 사옥 건물 중 1971~ 1977년 김수근 설계인 옛 사옥(224.56㎡)의 문화재 등록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장세양 설계인 신사옥(1997)과 이상림 작품인 신식 한옥(2002)은 등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50년 이상이 지나지 아니한 것이라도 긴급한 보호 조치가 필요한 것은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다'는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제34조를 적용, 지은 지 42년이 된 '공간 사옥'을 문화재로 등록할 방침이다. 오는 25~29일 현지 조사를 벌인 뒤 다음 달 10일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회의의 검토를 거쳐 내년 초 심의에서 등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등록문화재가 되더라도 소유주가 지자체장에게 30일 전까지 신고만 하면 철거나 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
공간 사옥은 최근 공개 매각 위기에 처했고, 문화계 인사 116명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간 사옥의 공공건축박물관 조성과 문화재 등록을 요구했다.
- 조선일보 2013.11.20
한국 현대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서울 원서동 `공간(空間)사옥`의 보존을 위해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뭉쳤다. 국내 1세대 건축가인 고(故) 김수근의 설계로 1971년 지어진 공간사옥은 지난 1월 공간그룹의 부도로 매각 절차에 들어가 21일 공개매각을 앞두고 있다. 김수근문화재단은 1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3년간 문화예술인들이 꿈과 창작의 나래를 폈던 공간사옥은 부동산이 아니라 문화다. 반드시 보존돼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김원 광장건축 대표, 박찬욱 영화감독,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110여 명이 참여했다.
김수근재단은 공간사옥을 공공 건축박물관으로 조성하고 문화재보호법상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것을 요구했지만 소유주가 바뀔지 모른다는 사유로 현재 결정이 보류된 상태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공매 결과를 지켜본 뒤 문화유산ㆍ자연 보존 운동인 `내셔널 트러스트` 추진 방안을 포함해 구체적인 행동 방향을 결정키로 했다.
- 매일경제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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