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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안 미술학교’내달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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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안 미술학교’내달 개교
"소나무숲 비닐하우스서 자유로운 예술혼 키워요"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 근처 울창한 소나무 숲 옆에 비닐하우스가 2채 서 있다. 범상치 않은 분
위기를 풍기는 이 시커먼 비닐하우스는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이 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프
로 작가를 배양한다’는 목표로 7월 초 출범하는 미술학교다. 이름은 ‘비닐 하우스 AA’. ‘비닐하
우스 아트 어댑터’의 약자다.

“작가 혼자 끙끙대는 골방도 아닌, 천편일률적으로 교육하는 미술 대학도 아닌, 새로운 장소
가 필요하다.”

‘교장 선생님’을 맡은 조각가 겸 설치작가 조성묵씨는 “기존의 미술교육은 상업적이고 구속적”
이라며 “미술학교를 학생들이 진정 자유로운 작가정신을 분출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창학(創學) 취지를 밝혔다. 개강일은 7월7일. 현재 18~39세 학생 20여명을 선발 중이다. 학사
일정은 2년. 강사진은 주로 30~40대 작가·평론가·전시기획자들이다. 조용신·고창선·왕광현씨
등 작가, 강성원·김학량씨 등 평론가, 또 이은하·윤정선·최금수씨등 전시기획자들이 강의할 예
정이다.

비닐 하우스가 서 있는 곳은 설치작가 전수천씨가 작업실을 지으려고 오래 전 사놓은 땅. 1년
전 부터 학교 설립 구상에 들어간 미술학교 팀은 전씨가 쾌척한 땅에 우선 1000만원을 들여 비
닐 하우스부터 지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기 위해 비닐하우스를 짓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물론 보통 비닐 하우스와는 다르다. 내부는 각 35평 규모로 크지 않지만 천
정이 4.5m로 높다. 이곳에서는 본격적인 설치미술 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씨는 “비닐 하
우스는 가건물 아닌가”라며 “아무것도 아닌 상태,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술을 생산한다는
의미에서 ‘비닐하우스’를 학교 이름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비닐하우스’ 미술학교를 졸업해도 물론 학위는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미술학교 팀들은 “학위
같은 것은 없으니까 더 좋다”며 “유럽에는 학위 없는 예술학교도 많다”고 입을 모은다. 수업 내
용은 미학·철학·조형미술·드로잉·사진·영상미디어아트·디지틀 아트 등. 조성묵씨는 “강사 한명
이 학생 여럿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 20여명에 강사 5~6명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토론
식 수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닐 하우스’ 미술학교의 궁극적 목표는 ‘프로 작가 키
우기’다. 전수천씨는 “인문학적 토대를 갖추고 자기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아는 작
가가 세계 미술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프로 작가”라며 “비닐하우스는 뭘 가르친다기 보다 예
비 작가들이 서로 부딪히고 섞이면서 예술세계를 확대할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
비는 무료. 대신 운영비조로 월10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조만간 후원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웹
사이트는 www.vinylhouse.or.kr

/정재연기자 whauden@chosun.com

'문화 마을' 가꾸기 시민운동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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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마을' 가꾸기 시민운동 출발한다
'문화우리…' 창립

즐겁고 풍요로운 삶, 신나는 문화가 넘치는 마을 가꾸기를 내세운 전문가 모임이 활동을 시작
했다. 지난 16일 창립한 사단법인'문화우리-문화 환경 공간 연구 집단'이다.
.
화가에서 문화운동가로 몸놀림을 넓혀가고 있는 임옥상(53)씨를 회장으로 공공문화에 관심을
기울여온 각계 인사들이 손을 맞잡았다. 건축가 승효상씨, 환경운동연합의 최열씨, 참여연대
의 박원순씨, 문화연대의 김정헌씨, 미술사학자 유홍준씨 등 그동안 각기 활동해온 비정부기구
(NGO) 대표들이 설립위원으로 뜻을 모았다.
.
'문화우리'가 해나갈 일은 자연.환경.예술.편리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문화마을 조성이다. 인간
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종합적인 쾌적함을 우리 식으로 개발하고 꾸려간다. 단체 이름이 나타
내듯 문화를 중심에 둔 우리 삶을 디자인한다.
.
이를 위해 '문화우리' 회원들은 지난 5월 유럽 네 개 나라를 돌며 잘 가꿔진 문화마을을 관찰했
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1980년대에 시행한 도시재개발 계획,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
한 귀엘 공원, 통일독일의 상징인 베를린의 지역재개발,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도시재건, 프랑
스의 예술가 마을인 퐁텐블로 등 시민 생활 속에 밀착해 마을을 새롭게 바꾼 예를 살폈다. 도시
건축.지역예술.역사.유적이 녹아든 마을 구성은 '문화우리'가 앞으로 창조할 한국형 마을 가꾸
기에 기초 자료가 됐다.
.
'문화우리'는 우선 경기도와 함께 문화마을 작업에 들어간다. 유럽 답사에 경기문화재단과 경
기도청 관계자들이 동행해 현장을 기록하고 '문화우리' 회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지역 주민과
함께 간다는 뜻에서 동참을 원하는 이는 누구나 온라인(www.pubculture.org) 가입으로 회원
이 될 수 있다.
.
임옥상 회장은 "나라에서 하는 정책은 한계가 있기에 우리가 살 마을을 우리 스스로 가꿔가자
는 시민운동"이라며 "이런 움직임이 전국으로 전염돼 한반도 곳곳에 문화마을이 들어서면 좋겠
다"고 말했다. 02-3216-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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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 기자<johan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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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억원대 미술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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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억원대 미술품 기증

재일교포 사업가인 하정웅씨(65·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가 1백억원대에 이르는 세계적인 미
술품 1,000여점을 광주시립미술관에 추가 기증키로 했다.

25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하씨는 다음달 21일 광주를 방문, 자신이 사재를 털어 평생 수
집한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1,182점을 기증할 계획이다. 하씨가 광주시에 미술품을 기증한
것은 지난 1993년과 99년에 이어 세번째다.


작품 기증식은 7월21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이날 하씨는 조선대 대학원에서 ‘명예미
술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한편 미술품 기증에 앞서 하씨는 오는 7월1일 광주시의회에서 ‘메세
나’(MECENAT: 문화예술 지원활동)운동을 주제로 강연한다.
경향신문-〈배명재기자〉




미술평론가 고충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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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고충환씨가 이사했다.
새주소는
413 - 744
주소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송촌토파즈아파트 102동 2206호
031-945-8036
핸드폰 019-334-8039

재일교포 하정웅씨 100억원대 미술품 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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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재일교포 하정웅씨 100억원대 미술품 또 기증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재일교포 사업가인 하정웅(65.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씨
가 100억원대에 이르는 세계적인 미술품 1천여점을 광주시립미술관에 추가 기증키로 했다.

25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하씨는 오는 7월 21일 광주를 방문, 자신이 사재를 털어 평
생 수집한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1천182점을 기증할 계획이다.

하씨가 광주시에 미술품을 기증한 것은 지난 93년, 99년에 이어 세번째로 이번 기증 작품
을 포함, 작품수 만도 총 1천865점이나 된다.

이번에 기증하는 작품은 2억원에 달하는 이탈리아 작가 에지디오 코스탄티니의 유리 공예
작품을 비롯 프랑스 작가 마리 로랑생의 회화, 알랭 본느프와의 누드, 일본 작가 도미야마 다
에코의 판화, 재일교포 작가 조양규, 문승근, 김석출씨 등의 작품이 망라돼 있다.

국내 작가로는 홍성담씨의 `5월 판화' 전작 166점을 비롯 박불똥, 황영성, 김종일씨 작품과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 관련 사진이 포함돼 있다.

시립미술관 장경화 학예연구실장은 "하씨의 조국과 예술에 대한 사랑에 다시한번 감복했
다"며 "작품 전달식에 맞춰 화보 발간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작품 기증식은 7월 21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이날 하씨는 조선대 대학원에서 이 지
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명예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어서 작품 기증의 의미를 더하
게 된다.

한편 미술품 기증에 앞서 하씨는 오는 7월 1일 광주시의회에서 자신의 메세나(MECENAT:
문화예술 지원활동)운동을 주제로 강연한다.(사진있음)
hy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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