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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미술서 낸 가수 조영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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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터뷰> 대중미술서 낸 가수 조영남씨
대중 미술서 '조용남 길에서 미술을 만나다'를 출간한 가수 조영남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우리나라에도 파리의 에펠탑과 워싱턴 기념관 빼고는 모든
미술이 다 있더군요. 한국인들은 옆에 있는 것들에는 무심한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우리나라
에도 관람할게 충분히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화수'(가수이자 화가)로 활동하는 조영남(59)씨가 28일 낮 대중 미술서「조영남 길에서 미
술을 만나다」(월간미술 刊)의 출간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책은 지난 1년6개월간 「월간미
술」에 연재됐던 조각글을 엮은 것. 「월간미술」 팀과 함께 주로 서울을 위시한 도심공간에
설치된 조형물을 둘러보고 대중의 눈높이에서 감상과 비평을 가한 글들이다.

포스코센터, 코엑스, 아셈타워, LG 강남타워, 삼성서울병원, 해인사, 일신방직 본사, 국회
의사당, 종로타워, SK본사, 하나은행 본점, 분당 삼성플라자, 롯데백화점 분당점, 코리아디자
인센터, 일산 호수공원과 미관광장, 광화문일대, 흥국생명 신사옥 등의 조형물과 그림에 포커
스를 들이댔다.

"가수라는 직업 덕에 살기좋다는 나라 대부분을 가보았는데 그 결과, 서울 한강이 가장 위대
한 미술품이라는 것을 알게됐어요. 우리 것을 갖고 놀고 즐겨야 우리 인생이 윤택해져요. 우
리나라에서 명품이 안나오는 이유는 우리가 만든 것을 애당초 중요하게 여기지 못한 못된 민족
성 탓이 커요"
조씨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집필제의를 수락했다. "눈뜨고 화장실에서 세수할 때 쓰는 흰
색 아이보리 비누, 칫솔, 치약의 조형 그 자체가 '팝 아트'예요. 현대미술이 팝아트에서 시작하
는데 왜 우리나라에는 왔다가 그냥 갔느냐..옆에 있는 것 을 무심하게 지나치는 이상한 버릇 때
문이예요"
여의도 일신방직 본사 앞에 설치된 마우로 스타치올리의 '일신여의도 '91'을 조씨는 가장 좋
아하는 조형물로 꼽고, 거대한 칼날 형상의 이 조형물에 '한방-일격의 미학'이라는 설명을 곁
들였다. 또 종로타워 뒷뜰의 플라스틱 황금탑은 '전통과 권위를 조롱하는 키치탑'이라고 명명
했고, 국회의사당 안팎에 산재한 수백점의 작품을 언급하며 '공공기관 컬렉션'의 현주소에 일
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조너던 보로프스키의 '망치질하는 사람'(흥국생명 신사옥 앞)과 '걷는 여자'(소
격동 국제화랑 지붕), 강익중의 '지구가족을 위한 벽화'(아셈홀)와 '아름다운 강산'(흥국생명
신사옥 안), 이우환의 '관계항'(대한매일신보사 앞), 백남준과 헨리무어의 작품(중앙일보사 사
옥) 등 명작이 도심 곳곳에 서있는 사실을 짚어내준다.

"둘러보니 세계 중요한 조각이 우리나라 어딘가에 다 있더군요. 그 사실을 너무 모르고 있어
요. 느낀 감상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낼 수 있는 흉내는 다내고 살 수 있는 기계는 다 사고, 좋
다는 작품은 다 들여왔다'는 거예요. 다만 특징과 독자성이 없는 것 같아요. '이거다'하는 미술
품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조씨는 가수 김민기씨의 권유와 격려 등으로 독학으로 화가의 꿈을 키웠다. 1973년 한국화
랑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연 이래 활발한 작품활동을 펴왔다. 특히 화투장과 태극기를 소재로
한 추상작품들이 화제를 모았다.

"초기에 제가 미술계에 들어오는 것에 반발이 많았어요. 그러나 90년대 「미술세계」에 6
개월간 미술시평을 연재하고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자 달라지더군요. 곽 훈, 김차석, 문 범, 강
익중, 현종건씨 등 각개격파로 미술계 주요인사와 친교를 나누면서 미술계에 채널도 구축했어
요. 금년이 되자 제가 한국미술의 한가운데 들어온 느낌이 드네요" 219쪽. 1만5천원.

shin@yna.co.kr
(끝)
2003/07/28 15:13 송고

분단의 벽을 넘어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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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과 로렌스 제프리스㈜가 공동기획한 `분단의 벽을 넘어-Borders and Beyond`
전이 그것으로 29일부터 8월2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제1전시실서 열린다.

전시는 두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는 공동경비구역 및 비무장지대, 휴전선 관련 기록 다큐멘터
리 사진을 통하여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던 당시의 현
장 및 남아프리카, 팔레스타인, 멕시코, 티벳 등 세계 각지의 분쟁 현장을 살펴본다.

후반부에서는 우리 분단현실을 바탕으로 작업한 임옥상, 강용석, 김명희등의 7명의 우리 작가
와 스위스 크리스토프 리스의 작품을 통해 이들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제시한 분단의 의미를
조망한다. (02)2124-8924





서성록씨, 신간 <미술관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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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이며 안동대교수인 서성록씨가 <미술관에서 만난 하나님>을 예영커뮤니케이션에
서 펴냈다.
예술이 가져야 할 본래의 의미는 무엇인가 ? 저자는 한 손에는 그림을, 한 손에는 성경을 들
고, 이 물음들이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 하나의 뿌리를 둔 과제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의 미적 기준, 야긴과 보아스 - 추상미술, 하나님
의 미술관 산책하기 등 15항의 주제로 그림과 성경 이야기를 담아 냈으며 186쪽 13,500원이다.

진계영씨 법인 두숍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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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트에서 근무했던 진계영씨가 최근 두숍을 법인으로 출발했다.
진계영씨는 숙명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가나아트와 월간 디지인에서 기자로 일
한 바 있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5 T. 737-2505

- 출처 : 서울경제신문 7.26 9면 신설법인 현황(5.15 - 7.21) 에서

‘오늘의 우리만화’ 3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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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25일 청소년만화부문 ‘천추’(김성재 글·김병진 그림, 학
산화사刊), 일반극화부문 ‘빨간자전거’(김동화 글·그림, 행복한 만화가게刊), 성인만화부문 ‘야
야툰’(홍승우 글·그림, 문학과 지성刊) 등 총 3편을 올 상반기 ‘오늘의 우리만화’로 선정했다.
‘빨간 자전거’는 한 우편배달부의 시선을 통해 정겹고 포근한 고향풍경을 전한 작품. ‘천추’는
한국 고대사를 배경으로 뒤바뀐 쌍둥이 형제의 운명을 그려낸 작품이며 ‘야야툰’은 일상의 성
(性)을 해학으로 풀어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4시30분 문광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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