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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 작가 심수구씨, 아테네 올림픽미술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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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 작가 심수구씨가 아테네 올림픽의 미술행사인 아티에이드 미술제에 초청받았다. 출품작은 ‘바람결 같은’ ‘돌다리처럼’ 등 2점으로 판자 패널에 싸리나무 토막을 촘촘히 채우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아티에이드 미술제는 독일 문화재단 아티에이드가 올림픽 행사의 일환으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운영해온 공식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 작가들이 자료를 본부로 보내면 국제심사위원단이 참가 작가를 선정한다.

심씨는 작년에 미술평론가 윤진섭씨의 주선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선정됬으며 전시는 8월12일부터 9월29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다.

심수구 011-9516-0045

서울올림픽미술관 9월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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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미술관은 개관을 맞아 조각 및 입체조형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작가 28인을 초대하는 <정지와 움직임전>을 9월16일부터 11월28일까지 서울올림픽미술관 전시실 및 야외조각공원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한국현대조각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동시대의 입체조형 경향을 조망한다. 정지와 움직임, 이 두 영역은 상호 대비되기도 하지만 상호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동양에서는 이것을 "정중동의 미학"으로 표현해 오고 있다. 즉 정과 동의 대비되는 세계 뿐만 아니라 정과 동이 조화를 이루는 정중동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미술관은 앞으로 열린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며 www.artmuseum.or.kr

T. 410-1063,1066



백포 곽남배 화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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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포 곽남배 화백이 10일 오전 11시 별세했다.75세.
곽 화백은 국전에서 10회 입선했고 전남대 교수 등을 지낸 동양화단의 원로로, '원두막', '모닥불'등의 작품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1999년 고희 기념전을 갖고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일본·태국 등 4개국의 풍광을 담은 작품 100점을 선보이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유족으로 부인 박정자 여사와 창종(사업)·승영(현대자동차 근무)씨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전남 진도군 전남병원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6시다. 061-544-4489.

진도

2004.8.11 중앙일보

전시회 산책] '골프 이야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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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가들이 필드에 나갔다. 골프도 치고 그림도 그렸다. 1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리는 '골프 이야기'는 골프장에 간 미술가들이 골프를 소재로 한 작품을 모은 기획전이다. 골프 실력이 소문난 한국화가 이왈종.민경갑, 서양화가 김태호, 조각가 박석원씨 등 17명 작가가 자신의 작품 속에 골프를 밀어넣었다. 한지에 수묵담채로 골프장 풍경을 표현한 송영방씨의 '골프장'(사진)이 재미있다. 대한골프협회와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생활과 미술을 접목한 이 특별전을 후원한다. 02-732-3558.


◆ 일본에서 '씨씨김'이란 이름으로 활약해온 설치미술가 김혜경씨가 1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푸른 제국(Blue Empire)'전으로 한국 관람객을 만난다. 전통 민화의 세계를 현대적으로 풀어놓은 병풍 작품으로 이름난 그는 이번 국내전에 '생명'을 주제로 내건 병풍 설치물을 내놓았다. 병풍으로 삶의 공간을 구성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신화와 드라마' '부활을 기다리는 무리'등이 출품됐다. 02-720-5114.

◆ 운전면허시험처럼 획일화된 미술대학 입시를 내던진 청소년들이 젊은 작가들과 놀며 만든 전시 '프로젝트 대기중 000'전이 18일까지 서울 서교동 갤러리 숲에서 열리고 있다. 마음이 통하는 작가 1명과 청소년 6명씩이 붙어 만든 작품은 참가자들이 "한 건 했다"는 말을 썼을만큼 흥겹고 새롭다. 포스트잇을 붙인 이색 옷을 만들고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는 노란 우산을 쓰고 행위예술을 펼쳤다. 02-3141-1377.

◆ 섬유미술가 강수경씨가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가이아에서 개인전을 연다. 투명 CD 케이스에 색색 공과 압정, 솜을 수놓듯 배치해 차가움과 따듯함을 바느질하듯 이은 '사각과 점'연작을 출품해다. 되풀이된 손놀림이 창조한 반복의 미가 옛날과 오늘을 엮어 새로운 형태를 낳았다. 02-733-3373.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마로니에미술관이 마련한 올해의 중진작가전이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미술관에서 열린다. 음식으로 미술을 하는 '푸드 아티스트' 오정미씨와 영화.무대.패션 등 예술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설치미술가 이형주씨가 초대받아 근작을 선보인다. 알록달록 사탕으로 세계 각국의 국기를 만들어 전시장을 뒤덮은 오정미씨, 전시 공간 전체를 100여 개의 방으로 나눈 실험 연작 '선, 라인'(사진)을 내놓은 이형주씨의 이색 작업이 눈길을 끈다. 02-760-4603.

- 중앙일보 2004. 8. 11

일본국제교류기금 '우키요에'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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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주 기자 =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 있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 12일부터 9월15일까지 '일본의 전통화-우키요에'전이 열린다.

우키요에(浮世繪)는 일본 에도시대(1603-1867)에 기녀, 가부키 배우, 풍경 등을 그린 것으로 친필화와 목판화 두 가지가 있다. 우키요에는 숙련된 화가와 조각가, 판화가 등 장인들의 공동작업으로 제작됐는데 책처럼 수십부 또는 수백부씩 출판됐다. 고객의 대부분인 일반 서민층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움, 진기함, 아름다움 등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가츠시카 호쿠사이, 안도 히로시게, 가타가와 우타마로, 토슈사이 샤라쿠 등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인 '후가쿠 36경' '가나가와 오키나미 우라' 등 약 70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옛 작품들과 함께 전통기술을 이어받은 현대 우키요에 장인이 제작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전시기간 우키요에 판화의 제작과정과 역사도 소개된다. ☎397-2823.


▲일본에서 활동해온 설치작가 씨씨김(김혜경)이 11-29일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개인전 '블루 엠파이어'전을 갖는다.

'생명'을 주제로 한 작품 84점이 출품된다. 이중 62점은 '폴딩 스크린(folding screen)'으로 불리는 병풍작품들이다. 염색에 페인팅을 한 대형 작품도 2점 소개되며 나머지는 캔버스와 종이 위에 그린 작품들이다.

'신화와 드라마'는 작가가 직접 염색한 50m에 달하는 삼베천 위에 황금빛 돌멘을 그린 것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 그 가운데서 다시 느끼는 생명을 표현한다.

폴딩 스크린 22점으로 구성된 최근작 '블루 엠파이어'는 짙푸른 색상으로 생명 자체를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일본 도쿄(東京) 다마예술대학 대학원을 거쳐 국립도쿄예술대학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실험적 요소가 강한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720-5114.


▲노신경 개인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인사동 인사갤러리에서 열린다.
동양적 사고를 기반으로 천 위에 천연염색을 해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나타낸다. 작가는 주로 노란색을 사용하는데 동양에서 노란색은 '중앙'과 '대지'를 뜻하고 음양오행에서는 '풍요'를 기원하는 색으로 신성시돼왔다.

천에 안료를 물들이고 꿰매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 여러 개의 조각이 모여 하나의 큰 형태를 형성한다. ☎735-2655.

k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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