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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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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이론학회, 학회지 3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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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이론학회(회장 정영목)가 학회지 '미술이론과 현장'(학고재) 제3호를 10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지난해 6월 개최된 제3회 춘계학술대회와 11월 열린 학술심포지엄에 발표된 논문 총 10편이 수록됐다.

김형숙 서울대 미대 교수는 '전시와 권력:1960-1970년대 한국 현대미술에 작용한 권력'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1960년대와 1970년대 현대미술은 4.19와 5.16, 유신 탄압같은 현대사의 굴곡과 관련돼 다른 어느 때보다도 미술과 권력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상과 추상의 대립이 본격화한 1960년대는 추상화가들과 이론가들의 투쟁으로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추상작품을 수용하는 분위기가 정착하는 과도기였다고 지적했다.

또 암울했던 1970년대 유신시대는 미술계에서 옵아트, 팝아트, 개념미술, 대지미술,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실험이 전개되던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박영택 경기대 교수는 서울 이외 지역의 미술문화 기반과 작가들의 현주소를 분석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밖에 이지호, 최은주, 최태만, 오광수, 고바야시 슌스케, 이인범, 김현숙, 정영목 씨 등의 논문이 실렸다.

출처-연합뉴스 2.10

도올,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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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한갑수)는 도올 김용옥(58)씨를 오는 9월 8일 개막하는 제6회 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엔날레측은 "김씨가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아 기쁜 마음으로 명예홍보 대사직을 수락하고 앞으로 비엔날레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의를 보였다"고 말했다.

교육인, 교수, 한의사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씨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 중앙대 등의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국악교육대와 순천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출처-연합뉴스 2.10

기업 메세나 주제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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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는 15일 오후 1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메세나(기업의 각종 후원활동) 성공사례와 전략을 찾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 '기업과 문화예술 교류의 뉴 패러다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기업과 예술단체간 혁신적 파트너십 운용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영국 '아트 앤드 비즈니스'의 콜린 트위디 사무총장, 예술단체 재원 조성 전문가인 필립 스페딩이 발표자로 초청될 예정이다.

또 소병희 국민대 경제학부 교수가 '기업과 예술가의 윈윈 전략', 성균관대 CT전략연구소 남정숙 교수가 '기업 이미지를 결정하는 문화 마케팅' 등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SK텔레콤, 삼성그룹, 현대백화점 등의 성공적인 메세나 사례도 소개된다.

출처-연합뉴스 2.9

내 손안의 미술관 시리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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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로볼트 출판사가 발간했던 대중 미술서적 '마인 빌트(Mein Bild)'시리즈가 '내 손안의 미술관' 시리즈로 번역돼 출간됐다.

1995년 시리즈를 시작해 10권으로 마감했던 이 시리즈는 독일 저술가 토마스 다비트와 닐스 요켈이 서양화가 10명의 작품과 일대기, 일화들을 소설처럼 전달해주는 그림 이야기책이다.

국내에서는 금호문화가 시리즈 중 몇 권을 출간했다가 절판됐다.
랜덤하우스 중앙이 독일 및 미술서적 전문번역가 노성두씨와 함께 시리즈 10권을 완간하기로 하고 시리즈의 첫 3권을 우선 내놨다.

1권이 '영혼의 표정을 그린 화가-레오나르도 다빈치', 2권이 '그림 속 세상으로뛰어든 화가-렘브란트', 3권이 '이상한 천국의 풍경을 꿈꾸는 화가-브뢰겔'이다.

다빈치는 '모나리자', 렘브란트는 '벨사살 왕의 연희', 브뢰겔은 '게으름뱅이 천국' 등 그림 한 점씩을 잡아 그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하면서 화가의 다른 작품들과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1권은 "이 세상에 '모나리자'만큼 유명한 그림이 있을까? 워낙 유명하다 보니 박물관에 걸린 '모나리자'를 누가 훔쳐간 일도 있었다. 도난 소식이 알려지자 전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 없어졌으니까!"라는 식으로 시작한다.

앞으로 발간될 4권은 알브레히트 뒤러, 5권은 프란시스코 데 고야, 6권은 파올로 우첼로, 7권은 빈센트 반 고흐, 8권은 프란츠, 9권은 앙투안 바소, 10권이 루소이다. 각권 169쪽 안팎. 1만2천원.

출처-연합뉴스 2.9

<책> '한국 현대미술의 단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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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지낸 석남 이경성씨의 미수(88세)를 기념해 후학들이 논문을 내놓아 엮은 미수기념논총 '한국 현대미술의 단층'이 출간됐다.

논총에는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안휘준 서울대 교수, 오광수 전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등 미술사학자와 행정가, 평론가 17명이 미술사와 작가론, 미술행정, 고미술 등 분야에 대한 연구논문이나 경험담을 실었다.

정양모 전 관장은 '18세기 전기의 백자 달항아리'에 대한 글에서 "18세기, 특히 18세기 전반기의 도자기 조형은 우리 도자사상 가장 독창적이었고 조선시대의 미의식을 준수한 조형으로 승화시킨 것이었다"고 격찬했다.

정 전관장은 "'설백자(雪白磁)'라고 하던 이 시기 백자는 태토가 희고 유약도 맑고 투명하며, 아가리가 넓고 굽이 좁은 역삼각형 모양이지만 독특한 균형미가 있어 화가 김환기가 자신의 미술은 전부 이런 백자 항아리에서 나왔으며 이 항아리들은 지평선 위에 둥실 떠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고 적었다.

서울대 안휘준 교수는 '어떤 현대미술이 '한국' 미술사에 편입될 수 있을까'라는 글을 통해 "현대한국미술사에 수록되려면 창의성과 한국성, 대표성, 시대성 등 4가지 요건을 충족해야하며 작고작가와 분명한 제작연대가 있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 가운데 창의성은 핵심으로 미술을 포함한 예술세계의 으뜸 덕목이라고 강조하고 '한국' 미술사인만큼 한국성이 있어야하고, 계보를 이루거나 너무나도 뚜렷한 개성을 가진 것을 의미하는 대표성도 중시했다.

안교수는 대표성으로는 수묵산수화로 노수현, 이상범, 변관식, 허백련, 채색인물화로는 김은호, 박생광, 유화로는 박수근,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 등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을 것이지만 많은 논란을 낳을 수 있어 특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화문의 '충무공이순신장군상'을 남긴 작고 조각가 김세중씨의 부인으로 이 경성씨와 인연이 깊은 시인 김남조씨가 축하글을 썼고 정 전 관장이 간행사를 썼다.

논총 끝에는 평창동 노인간호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이경성씨의 최근 사진과 저작목록, 약력 등이 실렸다. 출판기념회는 15일 오후 5시 종로구 관훈동 모란갤러리.

삶과꿈. 440쪽. 2만원.

출처-연합뉴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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