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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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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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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선비가구의 멋
고도사(02-735-5815~6)에서 6월5일까지. 책장, 책궤, 책반닫이, 반닫이, 각게수리, 탁자장, 의걸이, 머릿장, 이층장, 농, 약장, 서안, 고비, 필통, 연상…. 손때와 세월을 벗겨내면 딱 미니멀아트 가구다. 검정 또는 갈색의 모노톤에다 사각과 원형의 조합으로 이뤄져 절제미를 넘어 선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조선시대 딸깍발이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 최지민 도예전

목인갤러리(02-722-5066)에서 6월3일까지. 몸통은 페트병, 귀는 빨래집게, 꼬리는 고무호스, 갈기는 빗자루. 얼굴은 아이스크림 뚜껑, 다리는 송수화기. 손을 뻗으면 잡히는 평범한 일상용품을 조합하니 기발하게도 꿈틀거리는 말이 됐다. 재질과 기법은 옛 고분에서 나온 토용말인데 거죽은 현대용품이거니 재미있는 시대착오다. 두번 구운 뒤 특별한 흙물을 발라 다시 구워 옛스런 맛을 냈다. 아이디어만큼이나 말들은 동작과 표정이 톡톡 튀고 몹시 귀엽다.

■ 이영희 개인전 ‘북녘의 땅, 고향 찾아 가는 길’

노암갤러리(02-2272-0713)에서 6월10일까지. 민간단체 방북단에 끼어 네 차례 평양, 고성 등을 방문해 찾아낸 아련한 흙길들. 작품 도록을 들고가 북한 안내원을 설득해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낙후되고 헐벗은 북녘 땅이 작가한테는 좋은 소재다. 북한이 확 바뀌기 전에 옛 모습을 남겨두고 싶은 욕심이다.

- 하녁레 2008.5.30

갤러리 아사림 용산 이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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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장 가능성 염두 외국인·VIP 고객 공략"


‘갤러리가 용산으로 간 까닭은?’
갤러리 아사림이 전신인 관훈동 오프라 갤러리를 정리하고 최근 용산 아이파크 백화점내 리빙관 7층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인사동ㆍ강남ㆍ홍대 앞 등 기존 문화공간 밀집 지역이 아닌 용산을 택한 것은 지역 성장의 가능성과 미술 수요층 증가를 예견한 이전이다.

김양희 아사림 갤러리 대표는 “용산 지역의 성장세를 활용하는 동시에 동부이촌동 등 인근의 구매력 있는 수요층, 이태원을 포함한 주변의 거주 외국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갤러리의 전략은 맞춤형 고급 서비스 제공과 한국적 미감에 집중하는 것. 백화점 내 위치한 입지를 적극 활용해 백화점 VIP 고객들에게 고가구를 활용한 고급 인테리어 방안, 그림쇼핑과 미술품 투자 정보 등을 DM(Direct Mail)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외국인 고객과 한국적 문화에 관심 있는 젊은층 수요를 집중 공략해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에 주력한다. 이를 반영한 ‘민화 속 삶, 해학과 철학’전은 민화작품과 고가구, 금속 공예를 선보이는 전시로 오는 7월17일까지 열린다. 이후 연말까지 전통복식, 현대 산수화, 벽사(辟邪) 기획전이 이어진다. (02)529-8042

- 서울경제 2008.5.30

미술평단 89호(2008년 여름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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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미술평론가협회에서 미술평단 2008년 여름호(89호, 178쪽)를 발간했다.

■ 주요내용

[현장과 검증]
- <반 고흐>의 사랑과 현대성 / 남인숙
- 예술과 사물의 열전 : 춘계예술대전 / 이선영

[작가론]
-윤형재의 '유기적 패턴의 추상' / 서성록
-또다른 원형의 세계 / 이일

[특집] 박수근 회화에 대한 비평적 성찰
-"한국 현대미술에서의 박수근의 위상" / 전체발제 오광수
-"박수근회화의 공간의식" / 제1주제 공주형 | 질의 임창섭
-"스플랑크나,박수근의 회화정신" / 제2주제 서성록 | 질의 서영희
- "박수근 회화기법의 예술성" / 제3주제 최형순 | 질의 박계리

외 4편의 논문과 회원 주소록이 수록되었다.

* 구독문의 : coffeebug@nate.com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간사 이지희)

[전시회 산책] 이목일씨 인사동 공화랑에서 개인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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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그림 그리는 이목일씨가 다음달 4∼10일 서울 인사동 공화랑에서 개인전 ‘원 맨 쇼’를 연다. 작가는 TV를 통해 본 숭례문 화제의 충격을 담은 그림을 비롯해 ‘바람의 얼굴’‘사랑을 찾아서’ 등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02-735-9938

◇환경재단 주최 사진전 ‘마음의 정원’이 다음달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서 열린다. 구본창·김영수·김중만·민병헌·주명덕·윤진영 등 국내 유명 사진가 41명의 사진 84점이 전시된다. 전시 마지막날엔 생명의 우물 기금 마련을 위해 출품작 일부를 경매한다. 02-725-4884

◇경기도 헤이리 예술마을의 금산갤러리에선 다음달 30일까지 ‘오감’이라는 기획전을 연다. 김희정, 국대호, 최혜광, 박연주 등 9명의 작품 20여점을 내놓는다. 전시장 벽에 라인테이프나 아크릴로 직접 그림을 그린 박은선의 설치, 밥통·커피포트·청소기 따위 일상 용품이 내는 소리를 담은 김영섭의 설치 등이 나온다. 031-957-6320

◇꽃그림을 그리는 임정희씨가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다음달 2∼11일이다.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어찌보면 평범하기 짝이 없는 소재와 구성임에도 싱싱하게 살아있는 화면은 회화가 지닌 보편적 가치를 새삼 일깨운다”라고 평했다. 02-738-7570

◇단색조 회화를 주로 그렸던 중견 작가 최인선(홍익대 미대 교수)씨가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3년만에 개인전을 연다. 작품에 화려한 색을 끌어들인 게 가장 큰 변화다. 작가는 “각기 다른 인격을 가진 인간들이 조화롭게 살 때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듯 여러 색이 동등한 위치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02-720-1524

- 중앙일보 2008. 5. 30

명필 도록 ‘글씨의 아름다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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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박물관

순천대학교 박물관(관장 남호현)이 조선시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명필의 서예작품을 모은 도록인 ‘글씨의 아름다움’을 발간했다.
이 도록에는 조선시대 명인의 글씨 30점을 비롯해 한말 우국지사 작품 31점, 근대 명필 38점, 어필(御筆) 7점 등 106점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수록돼 있다.
조선시대 명인편에는 백하 윤순의 작품을 비롯하여 표암 강세황, 원교 이광사, 자하 신위, 창암 이삼만 등의 글씨가 실려 있다.
한말 우국지사편에는 이준 홍범식, 한용운, 한규설 등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우국지사의 작품이 실려 있으며, 특히 순천 출신인 벽소 이영민의 독특한 글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근대 명필편에는 호남 출신의 최규상, 송운회, 허백련, 손재형과 이건필, 정학교, 오세창 등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으며, 어필편에서는 선조와 정조, 고종, 의친왕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이들 글씨는 고 강운 최승효(1917-1999) 선생의 유족들이 기증한 작품들로 순천대 박물관은 지난 2001년부터 ‘강운 최승효 기증문화재 자료집’을 발간해 왔다.

- 광주일보 2008.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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