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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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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를 다양하게 변주해 표현한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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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적 스타 작가 장샤오강이 누구보다 존경한다고 극찬해온 마오쉬후이(52). 그의 전시가 3일부터 2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아트싸이드에서 열린다. 국내 여러 전시들을 통해 꾸준히 작품이 소개돼 왔지만, 개인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중국 현대미술사에서도 매우 의미있는 족적을 남긴 동시대 작가로 꼽힌다. 개혁개방의 물결이 거셌던 1980년대 중반. 예술의 다양성에 뒤늦게 눈을 뜬 작가들이 중국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자발적인 예술단체들이 결성되는 등 미술부흥의 움직임이 왕성했는데, 마오쉬후이는 당시의 주도적 인물로 꼽힌다. 장샤오강, 예용칭 등과 더불어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을 중심으로 한 서남지역 예술단체를 이끈 주역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여느 인기작가들처럼 베이징을 기웃거리지 않았다. 지금도 윈난성을 떠나지 않고 그곳 특유의 온화한 정취에 깃들인 채 유유자적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후배인 장샤오강 등에 이름값이 밀려난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현실비판적 리얼리즘이나 팝아트 등 중국 현대미술의 주류에 편입하지 않은 채 묵묵히 내면세계 탐구에만 매달리는 그의 작품세계는 그래서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윈난대 예술학원에 몸담아 온 최근 몇년 동안은 가위를 다양하게 변주해 자아를 표현하는 회화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는 가위를 소재로 한 신작 20여점이 나온다.(02)725-1020.

- 서울신문 2008.9.2

심승욱의 검은 중력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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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실리콘이 덩굴 식물처럼 휘감겨 기괴한 형상을 드러낸다. 작품의 일부분을 살펴보면 덩굴 식물이나 인체의 특정 부위를 연상시키지만 그것들이 반복해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다소 낯선 풍경이다. 처음엔 단순한 파편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어 새로운 형상으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름을 알 수 없는 식물이나 동물이 되고 만다.

올해 열린 시카고 아트페어와 뉴욕 펄스아트페어에서 솔드 아웃시키며 블루칩 작가로 떠오른 젊은 작가 심승욱(36)의 ‘검은 중력展’이 오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원서동 아트스페이스H(02-766-5000)에서 개최된다.

그의 작품은 구상적이라기보다는 추상적이다. 실리콘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질감과 반복적인 조밀한 장식이 눈에 띈다. 그러나 작가는 반복을 의도적으로 회피한다. 검은색 단색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작품의 장식구조는 하나의 수학공식처럼 반복을 피한다. 평면을 이루되 그 높이와 깊이를 달리하고 왼쪽과 오른쪽, 위와 아래 그 방향을 모두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아트스페이스H 이대형 대표는 “작가는 복잡한 구조 속에서 추상적인 간결함을 잃지 않는다”면서 “검정은 화려한 형상 대신 무게를 가지고 태어난 색으로 검은색의 속성은 그의 검은 중력 시리즈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뉴스 2008.9.2

이기봉의 ‘촉촉한 정신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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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냄새가 물씬 풍기는 중견작가 이기봉(51·고려대 교수)의 ‘촉촉한 정신(The Wet Psyche)展’이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02-735-8449)에서 열린다. 198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그 역량을 인정받아온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자 5년 만에 열리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전시 주제가 말해주듯 물과 안개를 이용한 대형 설치 작품과 회화 작품 9점이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문득 보면 먹의 농담으로 안개가 희뿌연 강가의 한 그루 나무를 그린 것 같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투명한 아크릴로 된 화면의 앞과 뒤가 절묘하게 중첩돼 드러나는 몽환적 이미지다. 마치 동양화의 여백의 미학을 보여주듯이 화면과 화면 사이의 공간을 1㎝ 정도 비게 함으로써 환상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1층 입구쪽에 설치된 어항 설치물은 안개가 아닌 물과 책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독일의 ZKM미술관에 전시돼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를 얇은 플라스틱 소재의 책 두 권으로 제작해 어항 속에 넣어 둥둥 떠다니게 설치했다. 물의 흐름에 따라 둥둥 떠다니는 두 권의 책은 서로 사랑을 속삭이듯 스킨십을 나누기도 하고 싫증이 난듯 외면하기도 해 꼭 인간의 사랑 감정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1층 설치 작품 ‘독신자의 침대’ 역시 레이저빛과 인공적인 안개가 서로 부딪히며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재현한다. 또 2층에는 천천히 회전하도록 설계된 나무 조형물과 인공적인 안개로 그림속의 풍경을 재현한 대형 설치물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그동안 해외 유수의 아트페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패션 디자이너인 질 샌더가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컬렉터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어왔다. 이달 중순 싱가포르 비엔날레와 오는 11월 헬싱키 KIASMA현대미술관에서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작가는 “물과 안개는 제가 관심을 쏟는 중요한 모티브로 이들은 사물이나 존재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초월적인 영역에 다가서게 만들지요.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는 사물의 다른 이면이나 논리 다음의 아름다움과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저는 화면속 나무보다는 안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고 말한다.

- 파이낸셜뉴스 2008.9.2

한샘 디자인소품관 국내 최대규모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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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있는 대형 직매장 지하 1층에 150평의 국내 최대 규모인 ‘디자인 소품관’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한샘 디자인 소품관에는 세계 유명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들이 즐비하다.
이탈리아 유명 소품 브랜드인 알레시와 의자, 테이블 등 가구 및 생활소품을 생산하는 마지스, 이탈리아 욕실용품 전문 브랜드 게디, 덴마크의 에바솔로, 메누, 독일의 메탈소재 전문 선물용품 브랜드 트로이카, 미국의 빌트뉴욕과 스웨덴 북바인더스, 일본 메타피스, 독일의 생활용품 브랜드인 코지올 등 총 17개 세계 유명 소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블록형 키즈 소가구로 주목받는 디자인 스킨이 서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상설 코너를 열었고 가정용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의 세계적인 리더 세코가 직접 디자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한샘은 디자인소품관 오픈 기념으로 9월 한 달간 디자인 소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디자인소품관 내 디자인 카페에서는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강좌가 진행된다.

- 차이낸셜뉴스 2008.9.2

<인사>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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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이상걸(李相傑) ▲창의혁신담당관 김승한(金承漢) ▲정보화팀장 이용학(李鎔學) ▲궁능관리과장 최병선(崔柄善) ▲국제교류과장 김홍동(金泓東) ▲문화재활용팀장 조현중(趙顯重) ▲사적과장 강경환(姜敬煥) ▲고도보존과장 이향수(李享樹) ▲천연기념물과장 김종수(金宗洙) ▲건축문화재과장 최종덕(崔鍾悳) ▲근대문화재과장 김원기(金元基) ▲문화재안전과장 김상구(金相球)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지원과장 김갑륭(金甲隆) ▲" 미술문화재연구실장 이귀영(李貴永) ▲ " 부여문화재연구소장 심영섭(沈營燮) ▲ " 나주문화재연구소장 김성범(金聖範) ▲ " 중원문화재연구소장 김성배(金聖培) ▲한국전통문화학교 총무과장 조성래(趙聖來)▲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 최이태(崔伊泰) ▲경복궁관리소장 박종갑(朴鍾甲)

◇과장급 승진
▲대변인 신용환(辛容煥) ▲한국전통문화학교 학생과장 김병기(金炳基) ▲한국전통문화학교 연수운영과장 김동영(金東永)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관리과장 우경준(禹景準)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장 정계옥(鄭桂玉)

(서울=연합뉴스) 2008.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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