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 사장이자 전 경기문화재단 대표였던 이긍희(62)씨가 화가로 데뷔한다.
동숭동 샘터갤러리는 다음달 2∼8일 이씨의 첫 개인전을 초대전 형식으로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개인전 도록에 실은 글을 통해 4년 전 인천가톨릭대 조형예술대학 학장인 조광호 신부에게서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그려보라”는 제안을 받아 그림 공부를 해왔다.
화면 구성과 색채에 신경을 써야 하는 방송국 PD라는 직업의 내공을 쌓기 위해 수시로 미술관을 찾고, 지방 근무 시절 한때는 갤러리 운영도 함께 맡아 현대미술에 눈을 뜨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관중석에서 구경만 하다가 링 위로 올라온 기분”이라며 “쑥스러움을 무릅쓰느라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09.26 세계일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현대미술관회에서 건축강좌 자료집인 <침묵의 공간>을 발간하였다. 현대미술관회는 지난 1986년 3월, 현대건축의 대표적인 거장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발터 그라피우스, 미스 반 데 로에, 르 꼬르뷔지에 등을 시작으로 4년간 건축 특강 시리즈를 소개했으며 이후로 20년간 건축 특별강좌가 이어져왔다. <침묵의 공간>은 그 중에서 2006년 강좌 '종교건축ㆍ묵상의 건축-Spiritual Space in Architecture'를 자료화하여 발간한 것으로 건축강좌의 총화로서 명상적인 공간을 찾아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흔치 않은 주제를 다루었다. 총 193쪽이며 비매품이다.

문승용씨의 곤충 테마 생태사진전이 27일부터 10월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청파동 갤러리카페 마다가스카르에서 열린다. ‘벌레들의 생활’을 주제로 작가는 산과 들에서 촬영한 벌레 사진들을 발표한다. 02-717-4508

2008.09.24 문화일보

그라우갤러리는 제1회 동반작가 공모전에서 당선된 이고운 작품전을 24~30일 제2전시실에서 연다.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구름 나무아래의 분홍및 몽상’이란 제목으로 장지를 소재로 숲 연못 같은 풍경 속에 얼굴, 신체이미지를 담아낸다. 02-720-1117

2008.09.24 문화일보

다큐멘터리작가 안해룡씨가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 - 도요하시’전을 10월1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재상가내 복합예술공간인 프로젝트스페이스 ‘랩 39’에서 연다. 안씨는 지난 2004년부터 도요하시조선초급학교에서 촬영한 재일교포사회의 다큐영상을 발표한다. 011-301-4119

2008.09.24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