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광고역사 120년' 한눈에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ㆍ사장 양휘부ㆍ사진)는 6일 한국의 근현대 광고역사 120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익적 교육ㆍ문화시설인 ‘한국광고박물관’ 개관식을 7일 오후3시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광고문화회관 3층에 자리잡은 한국광고박물관은 912.4㎡(276평) 규모에 광고의 유래, 광고로 보는 한국사회문화사, 세상을 움직이는 광고, 광고제작 이야기, 광고체험, 공익광고, 광고교육 영상관 등 8개 전시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광고박물관은 세계 10대 광고국의 위상에 걸맞은 광고문화발전 인프라 시설로 광고의 순기능 교육ㆍ홍보를 통해 광고와 방송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박병환 광고교육팀장은 설명했다.

광고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광고박물관은 광고를 사랑하는 모든 광고인들에게는 광고정보와 콘텐츠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광고를 접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광고의 참가치를 이해하는 교육ㆍ체험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여가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경제 2008.11.7

서울시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 공식 명칭을 인수한다. 서울시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7일(현지시각) 열리는 WDC 인수인계식에 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올해 시범도시 토리노로부터 WDC 지위를 넘겨받는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카를로스 힌릭슨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LCSID) 회장, 피터 제크 WDC 창립 의장 등 디자인 전문가 250명이 참석한다. WDC는 디자인을 통한 경제 발전과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WDC로 선정되면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는 작년 10월 LCSID 총회에서 시범도시로 지정된 토리노에 이어 첫 디자인수도로 선정됐다.

- 조선일보 2008.11.07

이정희ㆍ구나연 씨가 제1회 플랫폼 문화비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문화비평 분야 새 얼굴을 찾고자 네 부문에 걸쳐 선정된다.

미디어 부문에서 `누난 너무 예뻐-아이돌에 빠지는 누님들`의 이정희 씨가, 미술 부문에서 `오타쿠-일본 현대미술의 초상`의 구나연 씨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음악과 공연 부문은 수상자가 결정되지 못했다.

이정희 씨는 "아이돌과 10대 문화가 중요한 사회현상 중 하나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 의미 있다"며 부족한 작품을 뽑아주셔서 고맙고 앞으로 더욱 글쓰기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매일경제 2008.11.06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 주요 고객 200여 명을 초청해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최 회장은 이날 아시아 지역 주요 고객 200여 명을 상하이미술관으로 초청해 `상하이 비엔날레`를 관람한 후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상하이 비엔날레는 중국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 도시 급팽창을 의미하는 `콰이청 콰이거`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매일경제 2008.11.06

디자인진흥원 '글로벌 디자인디비닷컴' 오픈

한국의 디자인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소개된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지식경제부는 우리 디자인의 해외진출을 돕고 세계디자인 허브 사이트를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디자인디비닷컴(global.designDB.com)’ 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우리 디자인을 알리고 다양한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해외 디자인 사이트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이트는 전 세계인이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비즈니스 창구, 디자인 상품의 해외홍보 등의 역할도 맡게 된다.

아울러 세계 디자인기업과 디자인 관련기관 및 협회, 디자인상 제도, 수상작품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하며 영어와 일어, 중국어, 아랍어 등 34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디자인 정책 및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하나로 통합한 디자인 정보 사이트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세계 디자인 허브 사이트로 발돋움해 우리 기업의 해외 디자인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0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