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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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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촌 이주 한인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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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2월 18일, 함경북도 종성에서 얼음이 채 풀리지 않은 두만강을 건너 북간도로 이주했던 142명의 한인이 있었다. 그들은 낯선 땅 북간도에 '동쪽을 밝힌다'는 뜻의 명동촌(明東村)을 세웠다. 명동학교와 명동교회를 세워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만든 그들은 북간도 전역에서 한인들을 위한 교육과 독립운동을 펼쳤다.
명동촌 이주 한인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북간도에 세운 이상향, 명동촌》 사진전이 서울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에서 20일까지 열리고 있다. 기증자 김재홍씨가 30여년 간 발로 뛰며 수집한 60여점의 명동촌 관련 사진과 기와 7점 등이 전시 중이다.
1920년대 빛바랜 사진 속에 담긴 함경도식 가옥이나 돌 잔치와 회갑 잔치, 졸업식 사진 같은 기념사진 속 우리 선조의 모습이 정겹다. 기증자 김씨는 어릴 때부터 명동촌 건설의 주역이었던 증조할아버지 규암 김약연(金躍淵·1868~1942)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랐고, 1983년 캐나다에서 2장의 사진을 입수하며 북간도 관련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그동안 모은 자료 1060점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 02-3704-3260

-조선일보 2009.04.07

[전시회 산책] 류철호 건양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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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호 건양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서울 화동 갤러리빔에서 개인전을 연다. 류씨는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편집위원, 한국기초조형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16일까지. 02-723-8574.
◆한국화가 김주연씨가 서울 삼청동 피프틴갤러리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연다. 장지에 그린 색색의 우리꽃 그림이 봄을 재촉한다. 30일까지. 02-733-1109.
◆서울 종로6가 대안공간 건희에서 ‘시시비비(視視比比)1’전을 연다. 한·일 젊은 사진가들의 모임인 AAG그룹의 첫번째 그룹전으로 ‘보고 보이고 견주어 비교하다’는 제목을 내세웠다. 박용균·이은종·임수식씨 등이 참여했다. 16일까지. 02-554-7332.
◆‘화향춘신(畵香春信)-한국 현대회화 100인’전이 서울 관훈동 우림화랑에서 12일까지 열린다. 김종학·민경갑·서세옥·이왈종·이종상·하종현씨 등 원로부터 중진, 유망 작가 102명의 10호(53×43㎝) 이하 소품 170여점이 나왔다. 개관 35주년 기념전시. 02-733-3788.
◆도예가 이종수(1953∼2008)를 추모하는 동료작가 임동식(63)씨의 회화전이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종수는 1970년대 이화여대 교수직을 버리고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가 30여년간 도자 작업에 매달리다가 지난해 지병으로 타계했다. 갤러리 1층에는 임씨의 회화가, 2층엔 이씨의 도자가 전시된다. 임씨는 충남 공주 원골마을에서 그린 전통 농경사회의 모습 등 20여점을 내놓았다. 이종수의 도자는 눈 녹을 때 반사되는 빛처럼 반짝이는 특유의 재질이 가미된 백자 ‘잔설(殘雪)의 여운(餘韻)’(사진) 시리즈와 쩍쩍 갈라진 표면으로 옹기나 토기와 같은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마음의 향(鄕)’ 연작 등 21점이 나왔다. 8∼28일. 02-730-7817.


-중앙일보 2009.04.07

'서울디자인 공모전' 작품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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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0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의 주요행사인 '서울디자인 공모전'에 참가할 작품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혼류와 통섭(Interflow and Consilience)'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분야별로 한정해 작품을 받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와 산업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창의적인 디자인 대안을 모집한다.

응모 희망자는 '저탄소, 친환경, 자연에너지'를 핵심어로 해서 미래 시민의 삶을 위한 창의적인 디자인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희망자는 6월 1일부터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www.seoul.go.kr)나 서울디자인올림픽(http://sdo.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atsby@yna.co.kr

부천엑스포 입장료 '50% 인하'..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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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9월 개최될 '부천무형문화엑스포'의 입장료를 종전의 1만원에서 절반인 5천원으로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데다 한 가족이 함께 보기엔 1인당 1만원의 입장료가 부담된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이처럼 인하키로 결정했다.

또 25명 이상 단체로 예매할 경우엔 3천원으로, 25명 이상 일반의 경우는 4천원으로 할인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한복을 입거나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50%가 할인된 2천500원이다.

시는 올해 엑스포는 지난해보다 20일 앞당겨 9월18일부터 10월7일까지 열기로 했고, 행사 내용도 대폭 다양화하기로 했다.

changsun@yna.co.kr

'투우와 한국 소싸움 공통점은 공포 극복': 윤현수 저축銀 회장, 스페인서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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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56) 한국저축은행 회장은 2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 있는 스페인 왕립사진가협회(Real Socieded Fotograficaㆍwww.rsf.es) 갤러리에서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스페인 왕립사진가협회에서 초청, 주최하고 주 스페인 한국대사관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내달 5일까지 계속된다.
110년의 전통을 가진 스페인 왕립사진가협회는 스페인의 가장 큰 축제이자 전통 스포츠인 투우 시즌에 맞춰 양국의 문화교류를 일궈내는 일환으로 스페인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함께 한국의 싸움소를 다룬 윤 회장의 작품을 모은'싸움소 한명이' 사진전을 기획한 것.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양국의 소싸움은 그 형식은 다르지만 삶에서 공포의 대상을 극복하는 여정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면서 "각국의 독특한 문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좋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회장의 작품에 나오는 '한명이'는 작년 9월 윤 회장의 두 번째 포토에세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경남 진주시의 싸움소다. 윤 회장은 사진전 '한명이'를 통해 원형경기장 안의 숙명적인 삶을 자신의 삶에 비춰보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 한국일보 20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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