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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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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대상 한정용씨 ‘백자 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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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서 한정용의 ‘백자 수반’이 15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조형부문에서 서병호의 ‘기억 080902’, 생활부문에서 독일 작가 헤링 에스링어의 ‘우아한 만찬’에 각각 돌아갔다. 백자 수반은 물레로 돌린 원통형을 각이 지게 만든 뒤 면을 깎아낸 것으로, 조선시대 청화백자죽문각병 등을 연상시켜 한국적 조형정신을 21세기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단법인 도자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전세계 70개국에서 1726명의 작가가 3196점을 출품했다. 대상 및 금상을 포함한 수상작 179점은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4월25일부터 6월21일까지 전시된다.

- 서울신문 2009.04.16

수채화가 심우채씨 서울 미술관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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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심우채씨의 개인전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심씨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자연과 연계시켜 시적인 감성 언어로 표현해 온 작가. 자연주의 경향의 작가이면서도 선과 색의 운영에서 독창적 세계를 인정받고 있다.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여인의 나신(裸身)을 통해 인간의 우수와 적막,자연의 서정과 무위를 갈빛 언어로 조형해 낸 근작 30여점이 걸린다.
그의 작품 '누드 페스티벌 092'에서는 여체의 아름다움을 절제된 선과 색감으로 담백하게 그려냈기 때문에 관능적인 미보다는 청초함이 느껴진다.
작가는 "여성의 누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경외로운 조화를 화폭에 편안하게 담아내려 했다"며 "자연과 인간성의 소중함을 경시하고 물질 위주로 판단되어지고 있는 현실에 아름다운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말했다.
(02)2231-3657

- 한국경제 2009.4.16

『오주석이 사랑한 우리 그림』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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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박한 지식과 열정으로 우리 그림에 대중성을 부여한 사람.
박물관에 걸린 그림을 안방으로 끌어들인 사람.
작품 외적으로 향했던 해석을 작품 자체로 인도했던 사람.
한창 나이로 세상을 떠난 미술사학자 오주석의 새로운 책
『오주석이 사랑한 우리 그림』(월간미술)이 출간되었습니다.
* 출판기념회
□ 일시 : 4월 21일(화) 저녁 7시
□ 장소 : 코리아나호텔 7층

- 2009.4.15

그림이 된 그리움, 그리움이 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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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내·남홍·김계완 등 작품 전시

» ‘봄을 위한 아다지오’ 전

그리움이 극에 이르면 그림이 되는가.
‘봄을 위한 아다지오’ 전(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6월7일까지)의 작가 공시내씨는 죽은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을 초를 꽂은 케이크 그림과 그 앞에 놓인 라이터로 표현했던 작가. 그에게 아직 계절은 오지 않은 듯 봄을 위한 아다지오를 부른다.

집과 나무와 말과 섬이 있지만 그것은 탁자 위에 놓인 정물이고, 창문과 하늘과 별이 있지만 그것은 벽에 그려진 그림이다. 입체와 평면은 놓인 근본이 달라 서로를 코앞에 두어도 결코 이를 수 없다. 닿고자 하는 간절함은 탁자와 그림 사이에 놓인 사다리로 나타난다. 하지만 가로 막대는 모두 부러져 있다. 설령 그렇지 않다 해도 탁자에서 그림 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작가는 작은 오브제를 조몰락조몰락 만들어 탁자 위에 차려놓고, 벽에는 창문과 하늘과 별을 그려 붙인 다음 그림으로 그린다. 각각의 정물은 그에 대응하는 관념만 존재할 뿐 생명이 없다. 따라서 그림 속에 바람과 소리가 없어 고요하고 꽃이 피고 지지 않아 계절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작가는 2차원도, 3차원도 아닌 4차원에 머물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리움. (041)551-5100~1.

» 남홍씨의 작품전

남홍씨의 작품전(서울 통의동 진화랑, 30일까지)은 이승과 저승을 잇는다는 나비 그림으로 그득하다. 28년 전 집안의 반대를 피해 프랑스로 사랑 도피를 했던 8남매 가운데 일곱째는 10살 손위 언니가 췌장암으로 숨졌을 때 비로소 작가가 됐다. 갓난아이 적 윗목에 버려진 자신을 우유 먹여 키워냈다는 언니는 엄마와 다르지 않았던 것. 땅에 묻혀 언니는 장엄한 산이 되었고 남씨의 그림 속으로 들어왔다. 작가 역시 저승의 빛깔 꽃분홍이 난만한 가운데 스스로 나비가 되어 그림 속으로 들어갔다. 남들이 작품을 보고 부조인지 그림인지 헷갈릴 수밖에. 2차원이든 3차원이든 무슨 상관인가. 그곳에서 자매가 상봉하면 그만인 것을…. 하지만 그것이 어찌 한번의 생각처럼 쉬운가. 작가는 한지를 태워 나비를 만들어 붙이고, 깡통을 오려 붙이고 해도 그곳에 이를 수 없어 자꾸 반복할 따름이다. 흰 물감을 개어 붙인 수없는 나비들은 퍼드득 소리를 내며 날아오른다. (02)738-7570.

» 김계완씨의 개인전

김계완씨의 개인전(서울 강남구 신사동 필립강 갤러리, 30일까지)에서 선보이는 <베토벤 시리즈>는 소리를 그림으로 치환하기. 지난한 붓놀림으로 차원을 넘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베토벤 석고상을 자글자글 구겨진 알루미늄 포일로 싼 다음 주변 물건과 조명으로써 원하는 베토벤을 만들어 화폭에 옮긴다. 청각 장애를 딛고서 음악가로 남았던 악성은 때로 붉은 열정이 가득하고 때로는 푸른색 고뇌로 가득하다. 엄청난 세필 작업이 필요한 터, 한 달 한 작품밖에 그리지 못하는 작가한테 황제, 운명, 전원 등의 교향곡을 연주하는 각양각색의 베토벤은 아직 무리인지 모른다. (02)517-9014~5. 임종업 선임기자

- 한계레신문 2009.4.15

전주한지박물관(www.hanjimuseu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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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한지박물관.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전주페이퍼 전주공장 내에 있다. 팬아시아종이박물관에서 한지로 특성화하며 이름을 바꿨다. 각종 한지 공예품, 한지 제작 도구를 갖춘 체험형 박물관이다. 무료 관람. 063-210-8103. <3월 25일자 38면>

- 중앙일보 2009.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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