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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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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조선령의상상공장] 지하의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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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독일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작품 중 <땅속에서 발견된 교회>가 있었다. 발상은 흥미로웠는데 막상 보고 나서는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그 교회의 만듦새에서는 잔디를 그렇게 손상시키고 땅을 그렇게 많이 파헤쳐야 할 필연성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만들어진 세계의 자연스러움보다 거친 물리적 노동의 흔적이 더 눈에 들어왔다는 이야기이다. 반면 이 발랄한 도서관 그림은, 지하에서 무엇인가를 발굴하는 데 굳이 굴착기나 불도저를 동원할 필요가 없다는 걸 말해준다. 이 상상의 서가 뒤에는 보르헤스의 도서관처럼 수없는 갈림길이 뻗어 있을 것만 같다. 칸트가 그랬던가. 지성이 어렵게 하는 걸 상상력이 쉽게 할 때 그것이 아름다움이라고.

-한겨레신문 2009.04.23

동자승 미소에 깨달음 담겼네…: 선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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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스님, 30일~내달 6일 선화전

선의 기운을 담은 그림 창작을 30년 이상 수행방편으로 삼아온 한국선미술인회 대표 동성 스님(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비나눔을 위한 선화전을 연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에서 저소득 · 실직가정을 위한 자비나눔의 일환으로 여는 '동성스님 초대 선화전'이다.
' 둥글고 밝은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선화전에는 동성 스님이 주로 그려온 달마도와 천진불,미소동자 등 60여점이 전시된다. 달을 바라보는 달마,달을 배경으로 선 달마,달을 가리키는 달마,나무 아래 좌선 중인 달마 그림 등에서 달은 깨달음이다. 고요히 합장한 붓다나 생각에 잠긴 붓다의 뒤에서 있는 광배 또한 깨달음의 빛을 상징한다. 근심 · 걱정을 털어버린 동자승의 밝은 미소는 그 자체가 열반의 세계다.
이런 선화를 통해 동성 스님은 '한 물건도 없는 가운데 무한의 세계가 있음(無日物中無盡藏)'을 보이고 '봄빛은 높고 낮음이 없는데 꽃가지는 절로 길고 짧다(春色無高下 花枝自長短)'고 설파한다.
1964 년 출가해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한 동성 스님은 1976년 부산에서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동안 20여차례의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불교정신을 통한 인류화합과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다음 달 10일에는 미국 뉴욕 플러싱 오픈센터에서 '둥글고 밝은 빛-선화 표현전'도 열 예정이다. (02)395-2585

- 한국경제 2009.4.23

임두빈·곽태임 등 14명 ‘젊은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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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숲’을 주제로 한 젊은 작가전이 22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 갤러리쌈지에서 열린다. 임두빈, 곽태임, 권순황, 김나정, 김영주, 김지혜, 민광식, 박기훈, 이병욱, 이현영, 이규학, 신상철, 정향, 황순영씨 등 14명의 작가들이 21세기의 꿈을 담아낸 작품을 발표한다. 02-736-0900

-문화일보 2009.04.22

‘철망 소재’ 박성태 화백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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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갤러리는 개관 1주년 기념전으로 박성태씨 개인전을 5월22일까지 연다. 철망을 소재로 인물이나 동물의 형상을 표현해온 작가는 ‘인드라의 그물 - 존재와 신화’를 주제로 지난 3월 중국 베이징 798지역의 창아트에서 선보인 작품 및 전통초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 ‘그림자 초상’시리즈를 발표한다. 02-540-3213

-문화일보 2009.04.22

‘…북촌의 미래’ 8차 정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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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문화포럼은 ‘도로 개설과 지구 계획에 따른 북촌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8차 정기포럼을 23일 오후 4~6시 서울 공간사옥 지하 소극장에서 연다. 건축가 김원씨의 기조 연설 및 ‘도시 환경과 문화의 문제’ ‘서울시의 서북부 중앙간선도록 계획’에 대해 라도삼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이택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민자사업팀장이 주제 발표한다. 02-747-1709

-문화일보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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