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땀 한 땀 실로 엮거나 삼베 조각을 이어 붙여 완성한 가벼운 인체조각이 독특한 감흥을 준다.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베켓에서 열리는 윤순란의 ‘Head shots’전. 10년간 미국에서 활동하다 귀국한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 ‘슬픔’ ‘그리움’ ‘섬’ 등 섬유를 소재로 한 조각을 통해 삶의 단면과 존재론적 주제를 파고든다. 02-515-8004

■서울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은 12∼20일 ‘작은 그림 큰 마음’전을 연다. 김태호 박훈성 이두식 이석주 이수동 이왈종 장이규 전광영 한광영 황주리 씨의 작품을 각 200만 원에 판매한다. 02-732-3558

■부부 화가 구자승 장지원 씨의 ‘사랑합니다’전이 14일∼6월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앤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실적이면서도 투명한 느낌을 주는 남편 구 씨의 정물화와 드로잉, 동화적 이미지를 담은 아내 장 씨의 ‘숨겨진 차원’ 시리즈 등 약 10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070-7430-3323

■리움미술관은 이달부터 토요일 오후 2시 반 가족 대상 해설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미술과 일상’이란 제목의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이다. 관람료만 내면 되고 별도 참가비는 없다. 홈페이지(www.leeum.org)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8월 31일까지 ‘미술인의 운문과 산문’전을 연다. 김용준의 ‘근원수필’(1948년) 초판 등 80여 권의 자료를 전시한다. 02-730-6216

- 동아일보 2009.5.12

남시욱 광화문 문화포럼 회장은 1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구자흥 명동예술극장장의 ‘명동 예술극장 재개관의 문화사적 의의’ 강연을 듣고 토론을 벌인다.

- 파이낸셜뉴스 2009.5.12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 문화를 소개하는 ‘비단의 향연 : 2009 한·중앙아시아 문화교류축제’가 중앙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외교통상부·지식경제부 주최로 중앙SUNDAY가 주관해 15~20일 서울 국립극장 등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선 3국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전시를 선보입니다. 모든 행사 관람은 무료입니다.
◆행사장소 - 공연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15일 오후 7시30분~9시30분/16~17일 오후 3시~4시30분, 7시30분~9시/18일 휴관/19~20일 오후 8시~9시30분)
- 영화제 : 씨너스 단성사(16~20일 오전 9시30분~오후 9시40분, 8편 순차 상영)
- 사진전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15~20일 중 18일은 휴관하며 개장은 오전 9시, 폐장은 요일에 따라 오후 6~9시))
◆주최 : 중앙일보·문화체육관광부·외교통상부·지식경제부
◆주관 : 중앙SUNDAY
◆ 후원 : 실크로드재단·우즈베키스탄 문화예술 펀드포럼
◆ 협찬 :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SK텔레콤·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문의 : 한·중앙아시아 문화교류축제 사무국 02-751-9617, 9618

- 중앙일보 2009.5.12

세오 조 사진전시
뉴욕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세오 조(한국명 조민서)씨가 13~19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 룩스에서 프로젝트 ‘Inseparables(분리할 수 없는)’ 사진전을 연다. 작가는 “가끔씩 우리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거나 부정한다. 그래서 늘 우리 곁에 있는 자연풍경 속에 ‘사람’인 내 자신을 담아 ‘Inseparables’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설명한다. 화면에는 나무·숲·절벽 등 자연의 모습이 가득 차 있는데 자세히 보면 웅크린 사람 또는 사람의 흔적이 들어있다. (02)720-8488

손숙경 채색화전
손숙경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부산 해운대의 갤러리 화인에서 열린다.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는 ‘바람이 만지는 나뭇잎’ ‘여름이야기’ ‘푸른 계곡’ ‘봄비 내리는 소리’ 등 자연이나 풍경을 담은 채색화 25점을 선보인다. 세련된 색상을 사용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모색했다. (051)741-5867

- 경향신문 2009.5.12

서양미술사학회(회장 오진경.이화여대 교수)는 16일 오전 9시30분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미술사와 내셔널리즘'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미술사와 내셔널리즘 : 정체성과 보편성의 역학(정무정.덕성여대) △15세기 네덜란드 회화의 민족주의적 이상, 미적 모델, 영광(제임스 블룸.미국 밴더빌트대학) △내셔널리즘을 넘어서 : 일본 현대미술의 사례를 중심으로(야마나시 에미코.일본도쿄국립문화재연구소)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2009.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