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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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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소식] 조용식의 《채색산수화》전(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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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의 《채색산수화》전(展)이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더박스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원도 일대와 남도 등지를 찾아다니며 사생한 작품들로 직접 발로 뛴 작가의 숨결이 느껴진다. 산수화지만 서양화처럼 색을 입히고 안료를 아교에 섞어 두꺼운 재질이 느껴지게 했다. 산천초목을 표현한 거친 선이 투박스러우면서도 푸근하게 다가온다. (02)540-2017

■미국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세오 조(한국이름 조민서)씨가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룩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Inseparables》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떨어져 살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았다. (02)720-8488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M은 18일부터 31일까지 살바도르 달리의 조각과 판화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달리의〈시간의 단면〉은 나무에 축 늘어진 시계를 표현한 청동 작품으로 시간이 인간의 인식 안에서 변모되는 양상을 표현했다. 판화 작품으로는 〈돈키호테〉등이 나온다. (02)514-2322

2009.5.15 조선일보

미술관에 걸린 그림 통해 성경의 세계로… ‘미술관이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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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 살아 있다/뮤세이온 지음/주니어아가페

개구쟁이 은율은 주일마다 교회 가는 게 재미없다. 동생 선율은 예쁘지만 아직 어려 돌봐줘야 하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 귀찮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은율은 홧김에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정말로 선율이 사라진다. 은율은 모범생 친구 다슬과 함께 선율을 찾아 나선다. 미술관에 걸린 그림 속으로 이끌려 들어가는 은율과 다슬,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성경 속 인물들! 아담과 하와, 카인과 아벨, 노아, 그리고 아브라함과 이삭…. 모든 사람들을 만나지만 늘 간발의 차이로 그들이 범죄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그들을 만나는 사이 은율의 마음 속에는 믿음이 조금씩 싹트고 하나님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게 된다. 한편 은율은 선율을 찾게 되지만 또다시 헤어지고 마는데….

책은 현실과 성경 속을 넘나들며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명화를 통해 성경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명 화가들이 그린 명화를 감상하면서 성경을 이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에 출간된 1권과 2권에선 우리가 바벨탑을 쌓는 현장에 있고,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는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면 어떨까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도 책은 어린이 주인공들이 등장해 펼치는 현실감 있는 스토리가 있어 성경 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쉽게 성경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그런 점에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괜찮다. 구약 8권 시리즈 가운데 제1권 '천지창조와 대홍수', 제2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출간됐다. 이어 '천사와 씨름한 야곱' '이스라엘을 구한 요셉과 모세' '가나안을 향하여' '이스라엘의 사사들' '이스라엘 왕국'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차례대로 나올 예정이다. 신약 시리즈도 현재 구성 중이다.

정수익 기자

2009.5.15 국민일보

■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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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평선 너머의 꿈 -김영갑 사진전
① 7월 19일까지 ②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갤러리(02-2230-6678) ③ 1000∼2000원 ④ 2005년 작고한 뒤 서울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 1985년 제주도에 정착한 뒤 루게릭병으로 타계하기 전까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열정의 사진작가. 그의 혼이 담긴 풍경이 숨 막히는 일상에 갇혀 사는 이들의 마음에 꿈과 희망을 되살아나게 한다

◆ 유선태 전
① 30일까지 ②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필립강 갤러리(02-517-9014) ③ 무료 ④ 펼쳐진 책 속에 푸른 하늘과 바다 등 자연이 가득 담겨 있고 책 옆에는 빨간 사과가 얌전하게 그려져 있다. 화가가 지속적으로 그리고 있는 ‘말과 글’ 시리즈 중 책이 있는 풍경만 모았다

◆ 한애규 전
① 28일까지 ②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미술관(02-3457-1665) ③ 무료 ④ 흙을 빚어 굽는 테라코타 작가는 도예와 조각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수백, 수천 년 동안 살다간 사람의 흔적이 묻어 있는 폐허의 풍경이 쓸쓸하다

◆ 러브 이즈 레인보우 전
① 6월 30일까지 ② 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본점 애비뉴엘 9층 롯데아트갤러리(02-726-4428) ③ 무료 ④ 강미선 김덕기 김은기 김지애 김주호 박성수 이에스더 등 작가 10명이 사랑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평면과 입체 작업으로 선보인다

- 동아일보 2009.5.15

[신간] '예술가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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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큐레이터 예술가를 말하다 = 캐서린 쿠 지음. 김영준 옮김. 저자는 1904년에 태어나 1994년 사망하기까지 화상이자 미술관의 큐레이터로 미술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특히 16년간 미술관인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활동하면서 건축가 미스 반데어 로에, 화가 마크 로스코, 에드워드 호퍼 등과 교분을 나눴다.
저자는 이런 대가급 예술가 16명에 대해 틈틈이 기록해놨다. 이 기록들을 묶고 미완성분은 미술사학자 에이비스 버먼이 보완해 2006년 펴낸 책이다.
아트북스. 480쪽. 1만5천원.

▲우리는 모두 행복한 꽃이다 = '우리 시대의 수묵인'으로 불려온 남천 송수남(71) 화백이 일상의 단상을 짧은 수필 형식으로 썼다.
예를 들면 '환쟁이'라는 꼭지의 글에서 송 화백은 "그림으로밖에 말을 할 줄 모르는 무지함이 바로 나입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저를 알고도 눈감아준 학생들이 고마울 뿐입니다"라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중간 중간 삽입된 그의 수묵화가 보는 재미를 준다.
이야기꽃. 80쪽. 7천원.

-연합뉴스 2009.5.14

[전시회 산책] ‘최덕주 조각보’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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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주 조각보’전이 15~30일 서울 동숭동 쇳대박물관에서 열린다. 공예를 전공한 최씨는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잇는 조각보의 세계에 빠져 자수 명장 김현희 선생을 사사했다. 02-766-6494.
◆사진가 안장헌씨가 ‘창호(窓戶)’전을 연다. 월간 ‘영상’ 편집장 출신으로 ‘한국미술 오천년’(현암사) 기획 및 편집을 담당했던 안씨는 이번에 구중궁궐·사대부가·서원 등 한옥의 창호를 찍어 전시한다. “창은 빛과 바람의 통로이며, 호는 사람이 드나드는 문”이기 때문이란다.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북스. 02-737-3283.
◆강민권씨가 ‘시간의 알레고리’전을 연다. 그는 컴퓨터를 이용해 사진을 합성한 뒤 이를 캔버스에 유화 물감으로 그린다. 한 사람이 거치는 소년·청년·노년 모습을 한 화면에 그리는 식이다.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7일부터 6월 2일까지. 02-736-1020.
◆누드화가 류영도씨가 전시회를 연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구상미술대제전’에 22∼29일 출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7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인전, 이어 광주광역시 대동갤러리에서 6월 11∼17일이다. 02-580-1641.
◆강은구(30)씨가 서울 동숭동 샘터갤러리에서 26일까지 첫 개인전을 연다. 강씨는 청계천 2가 철물점 골목에 작업실을 두고 각종 산업 부품을 미술품으로 만드는 젊은 조각가다. 그는 서울문화재단이 만든 ‘금속문화공방’이라는 이름의 창작 스튜디오에 1기 입주작가로 들어가 있다. 부친이 20여년째 운영하고 있는 금속 절단 가게도 지척이다. 강씨는 전시에서 금속판을 자르고 굽혀 도심에서 바라본 남산, 포항제철소의 밤 등 실루엣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02-3675-3737.
◆서울 관훈동 노화랑은 20일까지 ‘작은 그림 큰 마음’전을 연다. 김태호·박훈성·이두식·이석주·이수동·이왈종·장이규·전광영·한만영·황주리씨 등 10명 작가의 소품 각 15점을 200만원씩에 판매한다. 노화랑은 1991년부터 100만원 균일가전을 기획해 왔다. 02-732-3558.

-중앙일보 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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