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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노조 '예술기관 법인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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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노동조합은 행정안전부가 논의해온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극장의 법인화 전환 방안에 대해 19일 성명서를 내고 "법인화를 강행한다면 순수 예술과 문화의 공공적 가치는 뒤로 하고 수익사업에만 매달리게 될 것"이라며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국립 문화예술기관을 어설픈 경제 논리와 조직의 효율화라는 미명 아래 정책 실험대 위에 올려놓는 행태를 행정안전부는 당장 중지해야 할것"이라며 "문화예술기관을 말살, 방치하는 법인화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최근 이 두 곳의 법인화를 주장했고 이에 대해 문화부는 장기적인 예산확보 보장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 부처간 의견의 접점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합뉴스 2009.5.19

대구근대역사관 조성 유물수집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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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일제시대의 조선식산은행(옛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에 조성 중인 대구근대역사관을 꾸미기 위해 유물수집에 나선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근대역사관의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확보하고 기증.기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범시민적 유물수집 운동을 전개한다.
수집 대상 유물은 경상감영이나 대구 근대사와 관련된 각종 자료와 전시 아이템, 다른 지역의 근대사 관련 자료, 기타 소장.전시 가치가 있는 유물이다.
시는 시민으로부터 유물을 기증 또는 기탁받으면서 이를 구입할 계획도 갖고 있으며 기증하거나 기탁한 사람에 대해서는 명단 게시, 주요행사 초청, 도록 발간 등을 통해 예우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이달 말 전시설계 및 시공권자 선정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문의는 ☎053-803-3753

-연합뉴스 2009.5.19

오! 아프리카···영월 아프리카 미술박물관 오늘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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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아프리카 미술박물관 오늘 개관
주한 16개국 대사 등 참석 전시회 열려
박물관 특구 영월에 아프리카미술박물관이 문을 연다.
아프리카미술박물관(관장:조명행)은 19일 하동면진별리 고씨굴 관광지 인근 구 청소년수련원에서 박선규영월군수, 장경재영월군의장, 이대암영월군박물관협회장 등 내빈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는 주한 16개국 대사 등 외교단이 참석하고 개관기념으로 이들 대사관이 출품하는 아프리카 문화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아프리카 초원을 달리는 얼룩말 모양으로 리모델링한 수련원에 문을 여는 박물관은 아프리카 대륙 20여개국에서 수집한 500여점의 조각 등 미술품을 전시한다.
박물관은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종교, 언어, 인종 등의 문화적 차이로 멀게만 느껴졌던 아프리카를 새롭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전시물 가운데는 종교의례에 사용하는 가면과 인물상, 동물형상의 부족 상징, 수호정령의 의미를 지닌 동물형상 조각, 생활용기, 장신구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을 맞는다.
박물관은 아프리카 민속공연도 수시로 개최해 생생한 현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칠레대사를 지내고 현재 아프리카문화원 고문으로 활동중인 조관장은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박물관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미술박물관은 9억여원을 들여 전시실 리모델링 및 증축, 수장고 공사 등을 벌여 시설을 보강했다.

-강원일보 2009.05.19

박은용 ‘못다한 삶에의 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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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계한 한국화가 박은용 화백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물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유작전이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 잠월미술관.
진도 출신인 박 화백은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화면에 농촌의 일상을 담아 왔다.
못다한 삶에의 열정, 그리고 남겨진 이야기’를 주제로 동생을 업어주는 누이, 여물 주는 농부, 목욕하는 아낙 등 남도의 푸근한 정서가 묻어나는 그의 작품이 전시된다.
굵은 선으로 모나지 않은 산과 투박한 돌담을 표현했고, 등장인물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선명하게 형상화된 작품이다.
처가 가는 길’은 꽃이 피어있는 산길을 걸어가는 일가족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며,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 등을 등장시켜 정겨운 봄날 풍경을 묘사했다.
또 ‘두 여인’은 바닷가 돌산을 배경으로 귀가하는 여인들을 표현했는데, 거친 삶의 풍랑에도 희망을 잊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어민들의 생명력을 담아냈다.
서라벌예대를 졸업한 그는 실경 산수를 바탕으로 한국화의 전통 재료와 기법을 이용해 남도의 정서를 머금은 정감 어린 작품을 남겼다.또 한국문화예술원장상과 의재미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6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물처럼 바람처럼’전 등의 전시회를 열었다.
문의 061-322-6710.

-광주일보 2009.05.19

현실 세계속 내밀한 모습 보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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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교수 개인전, 내달 14일까지
내면적인 풍경을 통해 관객들에게 정서적 동기를 부여하는 이나경(사진) 중앙대 서양화학과 교수의 개인전 'LandscapeㆍSpace and Beyond(풍경ㆍ공간, 그 너머)'가 갤러리 한길과 북하우스 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6월14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이 교수의 작품은 직설적인 이야기보다 베일에 가린 듯한 언어를 구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완벽한 추상이라기보다 관객들이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는 동기를 주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 그것이 읽기 어려운 추상회화지만 그의 작품에서 관객이 농밀한 삶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이유다.
미술평론가 김복영 교수는 그의 작품에 대해 "그의 근작들은 흡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의 내밀한 모습처럼 보인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나경의 '풍경'은 우리의 감각에 맞대어질 수 있는 현실의 풍경이 모두 배면으로 사라진 후 홀연히 부상되는 '드러남의 세계'요 비밀스러운 '풍경'"이라고 평했다.
작품소재 역시 미술의 본질이나 관념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ㆍ여행에서 만나는 것들이 주를 이룬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만의 독특한 공판기법으로 제작한 추상회화가 주목된다. 관객들은 층층이 올려진 아름다운 문양의 회화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최근의 현대미술이 너무 아이디어 위주거나 소란스럽다고 생각된다면 이나경의 작품에서 그 시끄러움을 내려놓을 수 있다. 관조적 감성이 가득한 전시, 작가의 정신세계가 흠씬 묻어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서울경제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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