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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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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도예가 우윤선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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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우윤선씨가 서울 관훈동 통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실용적인 주방 도구 주전자에서 정서와 아름다움을 찾아낸 작품들이 나온다.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리거나 평면이어서 물이나 차를 담을 수는 없는, 대부분이 ‘모양만 주전자’들이다. 펭귄 모양인 순백의 주전자부터 나무 껍질을 닮은 주전자까지, ‘즐거운 주전자’들이다. 14일까지 02-733-4867.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이민하씨의 ‘코드 오브 라이프(Cord of Life)’전이 열린다. 이씨는 결혼·임신·출산 등 삶의 한 바퀴를 ‘꽈리’에 담았다. 줄기와 표면이 말라가면서 꽈리의 그물모양이 선명해지고, 그 안의 씨앗이 시간과 함께 변한다. 실핏줄 같은 껍질의 그물모양과 연약한 열매를 여러 각도에서 표현했다. 대학에서 전공한 한국화의 기본에 서양화의 기법을 혼합하는 실험적 작품들이다. 15일~21일. 02-736-1020.

◆미국 뉴욕에서 독특한 작품세계로 평가받고 있는 화가 문지하씨가 국내에서 화가 염성순씨와 2인전을 연다. 30일까지 서울 관훈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에서 열리는 ‘비트윈 더 라인즈’에서 문씨는 감성적 직관과 이성적인 논리가 뒤섞인 신비한 작품을 선보인다. 02-733-0770.

◆화가 황세준 개인전 ‘심심한 동네’가 21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공원’ ‘동네’ 등 하찮고 별 볼일 없는 일상의 풍경을 자기만의 눈으로 찬찬히 헤아려 본 유화를 내놨다. 02-736-1020.

◆혼란하고 다양한 화단의 꽃 풍경을 그리는 화가 변명희 개인전이 17일까지 서울 잠원동 갤러리 우덕에서 열린다. 모란과 튤립 등 화사한 꽃들이 넘쳐나는 화폭은 생에 대한 열정과 원초적 힘으로 충만하다. 02-3449-6071.

- 중앙일보 2009.07.10

울산 유일 남목마성(馬城)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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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가 1998년 울산시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된 동구 동부동 소재 남목마성(南牧馬城) 복원에 나선다.

동구는 10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동구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남목마성 복원을 위한 학술조사 용역비로 2천만원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동구는 예산안이 통과되면 8월부터 3개월간 용역에서 남목마성 복원을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한 뒤 울산시에도 시비를 요구할 계획이다. 동구는 남목마성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에 처음으로 울산시에 예산을 신청했지만 무산됐다.

울산지역의 유일한 마성인 남목마성은 조선시대 말이 도망가는 것을 막으려고 돌로 쌓은 담이다. 높이 1.5∼2m, 둘레 1천여m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목마성은 등산길 인근에 노출돼 일부 구간은 돌이 무너져내리거나 끊긴 곳도 있는 등 곳곳이 훼손돼 있다.

동구 문화관광팀 공종식 담당은 "울산에 있는 유일한 마성이고 소중한 문화재이기도 한 남목마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보존하고 문화재 가치를 살리기 위해 복원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7.9

제주서 신석기 '결합식 낚시도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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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해 7-12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인성리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구간(3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신석기시대 결합식 낚시도구에 쓰이는 석축을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결합식 낚시도구는 가늘게 깎은 석축의 아래 쪽에 활처럼 휘게 깎은 뼈를 묶고 위쪽에 줄을 묶을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한국에서는 1981년 강원도 양양의 오산리에서 처음 발굴됐다.

최근에는 최근 남해안 지역 패총에서도 종종 출토되고 있으며, 1989년에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같은 모양의 결합식 낚시도구가 발굴되기도 했다.

제주도와 일본의 교류는 올해 4월 병문천 상류 저류지 공사장에서 발굴된 두립문 토기로도 증명되고 있다.

두립문 토기는 표면에 콩알 같은 돌기가 장식되어 있는 토기로 일본에서 발견돼 국보로 지정됐는데 제주에서도 같은 모양의 토기편 3점이 발굴된 것이다.

고재원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실장은 "결합식 낚시도구와 두립문 토기는 모두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굴됐다"며 "이는 제주도와 한반도, 일본에 이르는 고대 문화의 교류가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7.9

[포토 갤러리]‘사진가 채승우를 만나다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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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 채승우를 만나다展
사진가 채승우의 지난 13년간의 작업을 중간정리하는 전시회가 서울 종로의 아이포스 갤러리(02-2264-2381)에서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깃발소리’, ‘경제연감’, ‘신반차도’ 시리즈를 통해 이 시대 우리가 신봉하는 것들(자본, 국가, 역사-전통)을 비틀고 재조명하고 있다. 그는 사진으로 현재 시점에서 과거의 전통이 작동하는 원리를 보여주고, 하나의 소재가 용도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 현실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영특한 눈을 가졌다.

○ 오경성의 전
환경을 주제로 한 독특한 전시회가 7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캐논플렉스 갤러리(02-6719-8700)에서 진행된다. 전 인류적 문제인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오경성의 전 은 환경을 모티프로 촬영한 인기 개그맨들의 사진으로 꾸며진다. 각 인물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캐릭터를 살리면서도 환경문제를 쉬운 언어로 전달하고자 퍼포먼스와 오브제를 등장시켰다. 친근하고 해학적인 개그맨들의 표정을 통해 역설적이게도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 류은규 사진전
류은규 초대전:(100년의 기억-경성감옥 춘천분감)이 7월 6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이룸(02-2263-0405)에서 열린다. 춘천교도소는 의병장 최도환이 일제강점기에 투옥 중 순국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영욕이 고스란히 투영된 곳이다.
작가의 끈질긴 노력으로 건물 해체 전에 촬영해둔 춘천교도소의 옛날 모습은 이제 근대사의 중요한 자료로 남게 되었다. 올해 개청 100주년을 맞은 춘천교도소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

○ 인사동에서 사진art를 만나다
김영섭사진화랑 6주년 개관 기획 전시회가 8월 16일까지 노세환, 박승훈, 유현미, 이재욱, 정연두, C-Gene 등이 참가한 가운데 김영섭사진화랑(02-733-6331)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사진과 미술이 상호 간에 여러 기호들을 이어받고 비판 속에서 그것을 수용하거나 공유하는 형태를 선보이는 자리다. 사진과 미술의 경계를 부정하면서 그 융합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해내는 ‘사진예술’은 바로 그들 작품을 일컫는 것이다.

- 동아일보 2009.07.10

김해서 완전한 가야시대 토기가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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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완전한 형태의 가야시대 토기가마가 발견됐다.

9일 김해시와 경남문화재연구원 등에 따르면 진례면 송현리 산 120 일대 공장부지를 대상으로 지난 5월말부터 발굴작업을 벌인 결과 가야시대 토기가마 1기가 발견됐다.

이 토기가마는 길이 7m, 최대 너비 1.7m, 최대 깊이 1.6m 규모로 가마를 구성하고 있는 아궁이, 연소실, 천장 부분까지 잘 보존돼 있다고 김해시는 설명했다.

김해시는 이처럼 천장까지 잘 보존된 토기가마는 김해지역에서는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해지역에는 기존 능동과 구산동, 삼계동 등지에서 토기가마가 발견됐으나 대부분 바닥만 남아있는 상태였다고 시는 소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토기가마는 소성실과 연소실 사이에 40㎝ 정도 높이의 낮은 벽이 있어 소성실과 연소실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기존의 토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또 아궁이와 연소실 등에서는 검은 목탄을 비롯해 5세기대의 적갈색 연질토기와 회청색 경질토기 등이 확인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천장까지 완전한 형태의 토기가마와 이 가마에서 출토된 토기와의 상관관계를 밝히면 가야시대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 토기가마를 가야테마파크 등지로 이전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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