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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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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서 건진 기억-김희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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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시들어가는 꽃'을 주제로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 온 광주 출신 여류화가 김희재(58) 씨의 개인전이 광주에서 열려 화제다.
김씨는 오는 30일까지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현대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을 열고 야생화를 주제로 그린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기억 속으로(In to the memory)'와 `기억의 꽃(Flower of memory)'라는 두 제목으로 그린 그의 작품은 화병이 있는 정물과 바람이 부는 풍경으로 이뤄졌다. 기억 속에서 화려하게 피웠을 꽃은 작가의 붓을 만나 탈색된 듯 단조로운 색감으로 다시 태어나 색다른 이미지를 만든다. 마치 빛바랜 흑백사진을 보듯 색을 잃은 것 같지만, 작가의 기억속에 남은 꽃은 다양한 조형미로 생명력을 얻었다.
미술평론가 김상철씨는 도록에서 "작가가 보여주는 자연에 대한 관조와 이상에 대한 추구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일상의 삶을 영위하는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안식의 공간을 제시하는 것과 같다"고 평했다.
김희재씨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고은 시인의 시 중에 `내려오면서 보았던 꽃이 올라갈때는 보이지 않았네'라는 구절이 있듯이 애정을 가지고 사물을 봐야 함을 깨달았다"며 "40년간 봐온 수많은 야생화들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광주 출신으로 광주여고를 졸업한 김씨는 중앙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에서 초대전에 출품했으며, 다수의 개인전을 연 중견화가다.

-2009.11.19 연합뉴스

美 스미스소니언에 백남준아트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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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2.2 기금마련 전시회

미국 워싱턴에 있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 미국미술관에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백남준미디어아트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19일 우리들병원을 운영하는 우리들그룹에 따르면 스미스소니언 미술관은 미술관 내에 백남준미디어아트센터를 세우는 한편, 백남준상을 제정하기로 하고 관련 사업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기금 조성을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복합문화공간인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TV 리페어 맨'(TV Repair man)과 '로봇'(Robot) 등의 비디오아트 10여 점과 1960년대 백남준의 전시 관련 포스터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품은 모두 백남준 작품을 오랫동안 수집한 김수경 우리들그룹 회장의 소장품으로, 27일 열리는 오프닝행사의 초대권 판매 수입 중 일부가 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우리들그룹 관계자는 "스미스소니언 측이 기금 조성을 위해 백남준 작품 수집가로 알려진 김 회장에게 연락을 해온 것" "김 회장 혼자서 기금을 지원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지원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금 마련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스소니언은 현재 '젠 포 TV'(Zen for TV) 등 백남준 작품 3점을 전시하고 있다. ☎02-3447-1191.

-2009.11.19 연합뉴스

대전 이응노미술관장에 이미정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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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이응노미술관장에 이미정(47.여)씨가 내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부설대학에서 현대미술, 파리1대학에서 모더니즘을 각각 전공,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 국립문화재학예연구원 전속 연구원 외에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연구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파리 소르본대학 극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씨는 정식 임용후보자 등록 등을 거쳐 미술관장에 임명되며, 임기는 1년이다. 이씨는 "프랑스에서 공부할 때 파리 화단이 그들의 입장에서 고암(이응노)을 해석하고 연구하는 것을 보고, 한국도 이 화백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미술관을 시와 산문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09.11.19 연합뉴스

<문화소식> 이조흠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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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사진, 설치 등에서 의욕적인 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 이조흠의 개인전이 25일부터 12월8일까지 광주 북구 매곡동 빅마트 내 시안갤러리에서 열린다. `Social'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평면과 영상, 사진, 설치 등 20여점이 선보인다. (☏ 062-570-2334)

-2009.11.19 연합뉴스

한밭교육박물관 `추억의 앨범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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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교육박물관은 20일부터 내년 10월까지 지역 학교의 지난 앨범을 모아 전시하는 `대전학교 앨범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앨범 기획전에는 해방 이후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이 지역 60여개 초.중.고교의 앨범을 시대별로 전시한다.
앨범의 빛바랜 사진 속에는 당시의 수업 및 특별활동 모습과 각종 행사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학생들은 부모와 선생님의 학창시절을 가늠해 보고, 일반인들도 옛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전에는 시대별 교사(校舍) 사진도 전시, 당시 학교 건물과 발전된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한밭교육박물관은 해마다 다른 테마로 기획전을 열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는 `교육 문서 기획전'을 개최했다.
한밭교육박물관 김정모 관장은 "앨범을 통해 대전교육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가족들이 함께 박물관을 찾아 즐거운 교육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관람 문의 ☎ 042-626-5393)

-2009.11.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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