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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해외유적지 조사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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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외국의 유적지 보존과 활용 사례를 수집한 '사적의 보존ㆍ활용을 위한 해외 조사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유럽과 아시아 10개국의 유적지 69곳을 조사해 수집한 자료를 분류, 정리했다.

유적지별로 간략한 정비 원칙과 방향을 설명하고 복토(覆土.흙을 덮어 보호하는 일), 유구(遺構.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자취) 보호시설의 설치, 부분적 복원 및 지구정비 등 유적지의 보존, 활용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일본 나니와노미야 유적처럼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유구의 위치를 표현하는 정비방법, 독일의 비마르크트 유적과 같이 유적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문화시설로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사례를 수록했다.

▲한국고대학회와 해상장보고연구회는 4일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에서 '장보고 선단과 동아시아의 불교문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9세기 재당신라인과 불교'(김상현.동국대), '신라하대 서남해안 일대 선종산문의 정통신앙과 장보고의 법화신앙'(장일규.국민대), '신라의 황해 개척과 바다 경영'(권덕영.부산외대), '장보고 선단과 통일신라 불교공예'(최응천.동국대)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2009.12.3 연합뉴스

무령왕릉 판박이 유물 보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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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博, 남원 두락리 5호분 테마전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1989년 전북대박물관이 발굴조사한 전북 남원 두락리 5호분은 그 출토유물이 무령왕릉의 그것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고고학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은제 목걸이와 은제 구슬, 유리구슬, 탄목(炭木. 숯) 구슬 등이 특히 그랬다.

이들 유물을 소장 중인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최근 유물을 보존처리한 결과, 두 고분 출토 유물의 유사성을 재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예컨대 두락리 고분 출토 은제 목걸이는 제작 기법에서 무령왕릉 출토품들인 금제 목걸이(국보 158호)나 금ㆍ은제 팔찌와 제작기법이 동일했다.

무령왕릉 금제목걸이는 9절(마디)ㆍ7절이며 금ㆍ은제 팔찌는 4절이다.
두락리 은제 목걸이는 무령왕릉 팔찌와 같이 4절이라는 점이 동일하며, 나아가 은사(銀絲. 은으로 꼰 실) 양쪽 끝 부분을 가늘게 하거나, 은사를 몸체에 감는 방식으로 4개 마디를 연결한 점 또한 무령왕릉의 목걸이 및 팔찌의 연결 방식과 같다는 사실이 현미경 관찰로 확인됐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또 두락리 고분에서는 2점이 출토된 탄목과 동일한 유물이 무령왕릉에서는 100여 점 발견됐다.

탄목은 탄화목 또는 탄정(炭精)이라고도 하며 무령왕릉이나 두락리 고분 출토 유물은 모두 꿰는 방식이 양쪽 측면에 구멍을 뚫어 줄로 이은 점에서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은제구슬과 유리구슬도 두 고분 출토 유물이 흡사하다.

남원 두락리 고분군은 삼국시대 고분 40기가 밀집한 유적으로, 신라ㆍ가야ㆍ백제 영향이 짙은 유물이 고루 출토됐다.

이번에 보존처리를 거친 두락리 고분 출토품은 전주박물관이 마련한 테마전 '백제와 가야의 교류, 목걸이와 구슬'을 통해 13일까지 전시된다.

-2009.12.3 연합뉴스

박수근 '빨래터' 사건 백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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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진위를 놓고 2년여간 법정 공방이 벌어진 박수근의 '빨래터' 사건의 전모를 정리한 백서가 발간된다.

한국미술품감정협회 관계자는 3일 "'빨래터' 사건을 정리한 백서를 연말께 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서에는 2007년 12월 미술잡지 아트레이드의 위작 의혹 제기부터 시작해 지난 11월4일 법원의 판결까지 '빨래터' 위작 논란과 관련된 일련의 일들이 담길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연구원 정전가속기연구센터와 일본 도쿄예술대 보존수복유화연구실의 과학 분석 기록과 재판기록, 판결문까지 담는 방대한 분량이 될 것"이라며 "기록을 남긴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수근의 '빨래터'는 2007년 5월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 경매에서 45억2천만원에 낙찰돼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위작 의혹이 제기됐고 법원은 지난 11월 '진품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편, 협회는 감정위원회를 중심으로 박수근의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 한 작가의 모든 작품 자료와 사진을 수록하고 작품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 발간도 추진하고 있다.

-2009.12.3 연합뉴스

<단신>이응노 20주기 특별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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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 20주기 특별전이 내년 3월31일까지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화백이 타계한 지 20주년이자 프랑스로 건너간 지 50주년의 해를 기념하는 전시. ‘논페인팅(Nonpainting)을 주제로 회화적이면서 회화의 문법을 넘어선 작품들을 선보인다. 042-602-3270

내년 1월 리움 키즈프로그램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팔판동으로 이전한 리씨갤러리가 이전 개관 기념전을 4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연다. ‘우리는 달나라로 간다’란 제목으로 활발하게 작품활동 중인 50대 작가 서용선 오원배 황주리씨의 3인전을 마련한다. 02-3210-0467

리씨갤러리 이전 기념전

삼성미술관 리움은 초등학생 대상의 ‘리움 키즈 미술 프로그램’을 내년 1월5~31일 실시한다. 1~4학년 대상의 ‘나의 역사’ 및 5~6학년 대상의 ‘미술과 비평’ 두 가지. 참가비는 15만원이다. 02-2014-6901

-2009.12.2 문화일보

窓 통해 본 소중한 일상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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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를 접고 그 위에 색칠하거나 사진을 오려붙인 작품들은 올록볼록한 표면에 빛의 명암이 더해지면서 가로 세로로 또 사선으로 독특한 색면을 이뤄낸다. 해질녘의 창을 표현한 ‘창(窓)-석양(사진)’시리즈는 한 점에서 사선으로 확산되는 붉은 노을의 찰나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종이작가’이선원씨가 ‘창’이란 제목의 개인전을 2~1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백송화랑에서 연다.

수원대 교수직에서 물러나 지난해 가을부터 전업작가로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이씨는 바쁜 일상에서 소홀하기 쉬운 소중한 순간에 대한 기억을 창의 형태로 풀어낸다. 두 딸에게 편지쓰듯 두꺼운 요철지 위에 추상적 기호로 사랑의 마음을 풀어내며 가족여행지의 하늘 사진을 콜라주한 ‘윈도 XOXO’등, 판화 드로잉 콜라주 종이작업 등 다양한 기법을 시도했다.

-2009.12.2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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