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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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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미술공간 현, 하영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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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로 김치를 그리는 하영희의 개인전이 관훈동 미술공간 현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고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던 작가는 어머니가 해 준 반찬을 그리던 중 김치를 그리게 됐다고 한다.

갓김치와 배추김치, 총각무, 묵은지, 김장김치, 오이소박이 등 항아리 뚜껑이나 다양한 접시에 담긴 여러 종류의 김치를 배경 없이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 8점이 출품됐다.

미술평론가 박영택은 "먹음직스럽게 그려진 김치가 입안에 침을 고이게 하는가 하면 김치란 것이 한국인의 삶에서 무엇이었을까를 새삼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그림"이라며 "보면 볼수록 정말 잘 그린 매력적인 김치 그림"이라고 평했다.

전시는 8일까지. ☎02-732-5556.

▲구리선을 이어 평면 회화 같은 느낌의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 정광호(50)의 개인전이 연희동의 연희동프로젝트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가 '비(非) 조각적 조각'(non-sculptural sculpture)으로 이름붙인 구리선 조각들은 빈 속이 환히 들여다보여 전통적인 조각이 갖는 물리적 무게감 대신 가벼움이 느껴진다.

전시는 내년 1월8일까지. ☎02-324-1286.

▲'종이작가' 이선원(53)이 2005년 이후 4년 만에 관훈동 백송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실로 박은 요철지 위에 가족이 함께 여행한 곳의 하늘 사진을 콜라주해 만든 '윈도-X,O,X,O' 4점은 멀리 있는 두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 행간에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한 사랑의 마음을 추상적 기호에 담은 작품들이다.

이밖에 아크릴 물감과 안료, 쪽물, 진채, 호분, 산화납, 에칭 잉크, 아교, 바니시 등 다양한 재료와 사진 콜라주를 시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15일까지. ☎02-730-5824.

▲일본의 젊은 작가 나오코 카도쿠라(32)와 치카 하토리(28)의 2인전이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SP에서 열리고 있다.

나오코 카도쿠라는 정면을 바라보는 소녀들의 초상을 통해 동시대 여성들에 대한 동경과 현대 일본 여성의 정체성을 묻는 작품을, 치카 하토리는 식물의 부분이나 토끼, 고양이 등 동물을 단순하게 그린 그림을 선보인다.

전시는 26일까지. ☎02-546-3560.

▲전통적 산수화에서 원경과 중경, 근경, 즉 삼경(三景)으로 나뉘는 시점을 3가지 해석으로 풀어낸 '삼경별곡' 전이 청담동 살롱 드 에이치에서 열린다.

김선두, 유근택, 김민주, 이재훈, 김성호, 임남진, 장재록, 한은선 등 8명이 참가한다.

전시는 11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02-445-0853.

-2009.12.3 연합뉴스

[미술 단신]‘서양화가 조미혜 씨의 개인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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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조미혜 씨의 개인전이 9∼1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아트사이드에서 열린다. 시간 간격을 두고 이미 그려진 그림 위에 계속 덧그린 추상화 ‘See’ 연작을 선보인다. 지운 듯하지만 거기 남아 있는 과거의 흔적. 작가는 이 같은 상황의 반복이 바로 삶이라고 말한다. 02-725-1020

■ 18세기 일본 에도(江戶)시대의 다색판화 우키요에(浮世繪)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4∼13일 인천 중구 해안동 인천아트플랫홈 교육관에서 개최하는 ‘우키요에 속 풍경화’.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齋)의 ‘후가쿠(富嶽) 36경’ 시리즈,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廣重)의 ‘도카이도(東海道) 53역’ 시리즈를 전시한다. 032-760-1000

- 동아일보 2009.12.03

세계 3대 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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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서 한국어로 작품소개를 보고 들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월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작된 한국어 안내서비스가 올 6월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이어 이달 들어 대영 박물관까지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어 안내 서비스는 박물관에서 빌려주는 피디에이(PDA)로 받을 수 있는데 한국어로 된 문서파일과 음성파일로 작품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안내 가능한 작품 수는 대영박물관 220점, 에르미타주 352점, 루브르 600점이다.

대한항공은 기업 메세나(문화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 유명 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후원해 왔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일 오전(현지시각) 대영박물관 ‘인라이튼먼트 갤러리’에서 닐 맥그리거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 한겨레신문 2009.12.03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대회 조직위원장에 이어령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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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5월25~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이어령(75·사진) 중앙일보 고문을 2일 내정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이대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이 내정됐다.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등 22명은 조직위원으로 참여한다. 조직위 창립 총회는 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 중앙일보 2009.12.03

고구려 고분 유네스코 등재 기여한 히라야마 이쿠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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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고구려 문화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데 기여한 히라야마 이쿠오(平山郁夫·사진) 전 도쿄대 미대 학장이 2일 뇌경색으로 별세했다. 79세.

히라야마 교수는 실크로드와 불교 소재의 그림을 그려온 일본화가로 1988년 유네스코 친선대사에 취임했다. 이를 계기로 북한을 15년 동안 아홉 차례 이상 방문하면서 현지의 고구려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려왔다. 그 결과 2004년 고구려 고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 공로로 같은 해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았다. 2005년 ‘한일 우정의 해’ 일본 측 실행위원장 맡는 등 양국 간 친선·문화교류에도 앞장서왔다.

- 중앙일보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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