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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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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작가의 신선한 원색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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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읽혀지기보다 두고두고 새로운 무엇이 드러나는 작업을 추구합니다.”

한지에 먹으로 검은 꽃같이 만개한 이미지를 펼쳐온 이기영씨가 10여년간의 흑백작업에서 벗어나 원색과 흐릿한 형체를 담아낸 신작을 선보였다. 이씨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22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에서 그리기와 지우기를 반복하는 작업을 통해 이미지가 한결 밝고 강해진 작품들을 내놨다.

네모와 원의 일부가 추상적으로 드러나는 신작 ‘4세’는 “아빠 그림은 왜 검정색뿐이냐”는 네 살짜리 딸을 생각하는 마음을 반영한 작품. 딸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막대사탕들을 겹쳐 그린 뒤 색과 형태를 변형시켰다(사진).

그 밖에 폴라로이드카메라의 이미지를 재구성한 작품에선 역동적인 색과 선의 움직임이 돋보인다. 전시장 입구의 대형 흑백그림은 한지에 소석회를 얇게 10여회 바른 뒤 먹으로 그리기와 물과 붓으로 지우기를 수차례 반복한 작품이다. 먹칠 위로 바니시를 칠한 뒤 얇은 막을 씌우고 사포로 표면이 매끈하도록 다듬은 작품 역시 작가 먹꽃그림이 그렇듯 흑백의 어울림이 특별하다.

-2009.12.9 문화일보

경기창작센터, 프랑스 르 파빌롱과 국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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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개관한 국내 최대규모의 아트레지던시 경기창작센터는 프랑스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가 운영하는 레지던시 '르 파빌롱'과 내년 6월까지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1937년 지어진 프랑스 최초의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는 파격적이고 색다른 운영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전시로 유명하며 이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르 파빌롱도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함경아.이재이.조은지.문영민 등 국내 작가 4명과 안드레아 아코스타(Andrea Acosta, 콜롬비아).패트릭 복(Patick Bock, 프랑스) 등 르 파빌롱 입주작가 10명 등 모두 14명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7일부터 13일까지 파리에서 1차 세미나를 열고 프로젝트 세부계획을 세운 뒤 내년 5월까지 작품 제작 등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작한 작품은 내년 5월 '이 시대 다문화라는 것'을 주제로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생 경기창작센터가 이미 세계적인 예술센터로 자리잡은 팔레 드 도쿄와 르 파빌롱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12.9 연합뉴스

진안 용담휴게실 미술관으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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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용담호에 있는 휴게실이 문화·예술공간인 미술관으로 탈바꿈하고 13일부터 전시회를 연다.

용담면 수천리 542 용담 대교 입구에 있는 용담호미술관(전체면적 740㎡, 지상2층)은 2002년 용담호 주변에 조성되었던 휴게소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아름답게 리모델링했다.

미술관에는 작업실과 전시실, 수장고, 아트숍 등이 들어섰으며 서예가 여태명(원광대) 교수와 한국화가 김학곤(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장) 씨가 이주해 살면서 작품활동을 하게 된다.

20일까지 미술관 입주기념으로 갖는 전시회에는 서예와 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진안이 고향인 미술작가 34명의 작품 70여 점이 선보인다.

-2009.12.9 연합뉴스

서울에서 만나는 르네상스 프레스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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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비롯해 르네상스 시대 거장 20명의 프레스코화를 원작에 가깝게 재현한 작품들을 모은 '르네상스 프레스코 걸작 재현'전을 18일부터 연다.

전시작은 이탈리아에서 300여년간 프레스코화 복원을 해온 라차리 가문이 고안한 '아프레그라피'(afregraphy)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아프레그라피는 특수 제작된 바탕 위에 원래 작품의 사진을 얇게 전사한 뒤 그 위에 안료를 일일이 손가락으로 두드려 안착시키는 기법이다.

'최후의 만찬'과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라파엘로의 '갈라테아의 승리', 마사치오의 '에덴에서의 추방' 등 아프레그라피로 재현된 프레스코화 51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내년 2월21일까지. 관람료 1만3천원. ☎02-3471-2020

-2009.12.9 연합뉴스

렘브란트 그림 382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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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렘브란트의 그림 한 점이 8일 열린 경매에서 17세기 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2천20만 파운드(한화 약 382억 원)에 낙찰됐다.

런던 크리스티 경매소는 "양손을 엉덩이에 댄 한 남자의 반신 초상화"가 렘브란트 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2천2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며 이는 경매에 나온 옛 거장의 걸작 중 네 번째로 높은 가격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전화 응찰자에게 팔렸다.

1658년 작인 이 작품이 마지막으로 경매에 나온 것은 1930년으로 당시 1만 8천500 파운드에 팔렸다. 이후 1958년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 기증되고서 1974년 비공개로 팔렸고, 1970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 출품되고 나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던 렘브란트 작품은 2000년 12월 런던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팔린 62세 여성의 초상화로 1천98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2009.1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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