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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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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상 어우러진 작품세계… ‘김재학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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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작가’로 불리는 김재학(57)은 중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다. 독학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일구었다. 1992년 청작화랑 손성례 대표와 인연을 맺어 개인전을 열었을 때 운보 김기창 화백이 “이렇게 필력이 뛰어난 이 작가가 누구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장미 그림은 구상이지만 배경은 추상으로 생명과 환상이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평가다.

갖가지 색채의 장미 중에서도 순결한 이미지의 백장미(사진)가 특히 인기다. 작가는 “보기에는 비슷해도 꽃마다 색깔과 모양과 표정이 다 다르다”고 말한다. 장미 외에도 소나무와 야생화도 그리고 요즘엔 징도 그린다. 실제보다 더 실제같으면서도 서정적인 이미지가 깃든 그의 작품전이 15일부터 내년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작화랑에서 열린다(02-549-3112).

- 2009. 12. 14 국민일보

인물로 보는 20세기 한국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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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련-이상범-박수근-서세옥 등
104명 작가론 한데 모은 책 나와

허백련, 이상범, 나혜석,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권진규, 박생광, 장우성, 박서보, 서세옥 이강소….

한국미술평론가협회(회장 서성록)가 2년간의 작업 끝에 20세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04인을 최근 선정했다. 이를 기념해 이들의 작가론을 수록한 ‘한국현대미술가 100인’(사진)을 출간했다. 100명이 넘는 현대미술 대표작가의 작가론을 한데 모아 책으로 낸 것은 처음이다.

작가 선정엔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서성록 회장, 윤난지 이화여대 교수, 미술평론가 김현숙 조은정 씨가 참여했다. 서 회장은 “작가의 범위는 근대미술의 선구자들에서부터 광복 이전 출생 작가까지로 한정했다. 우리 미술을 이끈 사람을 100명으로 한정하기가 너무 어려워 104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가론에서는 작가의 기법이나 양식보다는 작품 흐름과 성격, 예술적 성취와 문화적 의미 등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면 서양화가 김환기에 대해선 “전통과 자연을 노래한 현대 문인화가”로, 노수현에 대해선 “전형적 산수를 이상적 풍경으로 끌어올린 화가”로 평가했다.

작가론 각각의 분량이 다소 짧아 아쉽지만, 이들 104인과의 만남은 한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꽃피우며 발전해갔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인물로 보는 20세기 한국미술사라고 할 수 있다.

서 회장은 “20세기는 우리 미술이 재래의 외투를 벗고 새 지평을 찾아 나섰는가 하면 처음으로 서구 미술의 물결과 마주하면서 ‘자기화(自己化)의 모색’을 해나간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 2009. 12. 14 동아일보

시각장애아들이 만든 그림…우리들의 눈 갤러리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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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아들이 만든 전시 `맹학교에도 미술 수업이 있나요`가 종로구 화동 우리들의 눈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작품은 전국시각장애학생 미술 공모전 수상작들이다.

대상 수상자 김지선 양(한빛맹학교 중등부 1학년)은 바이올린을 그렸다. 그는 바이올린이 보이진 않지만 느낌만으로 그림을 그렸다. 최우수상 수상자 신나라 양(한빛맹학교 초등부 6학년)은 자신의 얼굴과 트럼펫을 표현했다. 점토를 이용해 트럼펫을 연주하는 본인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전국시각장애학생 미술 공모전은 국내 최초 시각장애아 대상 미술공모전으로 대한생명 삼성문화재단 SK브로드밴드 등이 후원한다. 전시는 2010년 1월 26일까지.

(02)733-1996

- 2009. 12. 14 매일경제

`서민들의 애환` 흑백사진 속으로…최고령 사진작가 이형록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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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 사진작가 이형록 씨(93) 사진전이 부산 중구 영남저축은행 사옥 10층 갤러리 제비꽃에서 열리고 있다. 이형록은 1950년대 리얼리즘 사진 개척자로 일상의 삶을 흑백사진을 통해 기록한다. 그는 살롱사진이라 불리는 회화 모방 사진 트렌드에서 벗어나 사실주의적이고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을 찍고 있다.

그의 작품 소재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분투하는 서민들 모습과 천진난만한 어린이 얼굴 등이다.

신수진 연세대 사진심리학 전공 교수가 기획을 맡은 이번 전시회는 이형록 작품 세계를 3가지 테마로 나눴다.

`땀으로 기억될 우리의 오늘을 위하여`는 서민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담고 있다. `미소로 빛나게 될 그대의 미래를 위하여` 섹션엔 어린이들의 천진함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나온다. 마지막 주제인 `사진, 그 아름다운 사유를 위하여`에는 예술사진을 목표로 표현성을 강조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사진전에 맞춰 이형록 작가 사진집도 발간된다. 이번 전시 주최는 한국저축은행 산하 문화재단인 한국사진은행으로 영남저축은행 본점이 이전하고 갤러리 제비꽃이 개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한편 사진전 오프닝 행사가 지난 12일 갤러리 제비꽃에서 열렸다.

전시는 2010년 1월 31일까지.

(051)240-1890

- 2009. 12. 14 매일경제신문

'숙명의 천재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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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갤러리우림서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등의 영향으로 미술의 저변 확대가 이뤄지면서 화가들의 데뷔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미술대학 졸업 후 '등단'하는 게 보통이었지만 요즘은 재학생들도 자체 기획전을 열어 톡톡 튀는 작품성을 선보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관훈동 갤러리우림에서는 숙명여대 회화과 3학년 학생들 10명이 주축이 된 '레 제니 드 숙명(숙명의 천재들)'전이 22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미대 재학생들이 스스로 전시를 기획해 상업화랑에서 선보이는 유례없는 전시다.

김여원ㆍ김은아ㆍ나하린ㆍ문정윤ㆍ박규선ㆍ박보람ㆍ신해원ㆍ이수진ㆍ이슬아ㆍ한애숙이 참여해 한국화와 서양화의 경계나 재료와 기법의 구분을 뛰어넘은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미술시장의 변화상을 반영하면서 대중과 소통을 꾀하는 자리로 작가 스스로 호당 2만원선으로 작품가격을 책정했고 판매액의 40%는 숙명여대 발전기금으로 낼 계획이다. (02)710-9658

-2009. 12. 14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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