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식물성 태닝(tanning·무두질) 조합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 갤러리에서 ’핸드 메이드 인 이태리(Hand Made in Italy)’ 전시회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탈리아 식물성 태닝 조합은 토스카나 산업단지에서 식물성 태닝 가죽을 생산하는 25개 업체들로 구성되어있다.

가죽 태닝 작업 방식 중 그 역사가 가장 오래된 식물성 태닝은 특정 식물에서 추출된 이른바 ’탄닌’을 사용해 가죽을 견고하게 하면서도 세균의 가수분해(물분자가 작용해 일어나는 분해반응) 작용을 막는 것이 특징이다.

조합은 매 시즌마다 전 세계 주요 패션 도시에서 전시회를 갖고 있으며 2009년에는 뉴욕, 볼로냐, 도쿄, 피렌체 등에서 열렸다.

-2010.01.12 문화일보

울산시 박물관추진단(단장 김우림)은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유물은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 도자류이며, 명문자기를 우선 구입하기로 했다. 또 임진왜란 때의 갑옷과 무기, 장비, 기, 기록화, 문헌자료 등도 사들이기로 했다.
박물관추진단은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박물관추진단(☎052-229-3891)에서 구매할 유물의 접수 신청을 받고 같은 달 중순 울산시 유물평가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대상 유물과 가격을 결정하기로 했다.
박물관추진단이 지금까지 확보한 유물은 총 788건 2천543점(구매 332건 1천830점, 기증 456건 713점)이다.
울산시립박물관은 내년 말까지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내 3만3천28㎡의 부지에 전체면적 1만4천40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2010.01.12 연합뉴스

차대영(53) 수원대 미술대학 교수가 제22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에 당선됐다.

차 신임 이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등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투표자 1만232명 중 4천260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3년이다.

-2010.01.12 연합뉴스

▲광화문 일민미술관은 동아일보 사장을 지낸 일민 김상만 탄생 100년을 맞아 일민의 생전 자취를 살피는 '일민의 문화-세계의 문화, 전통의 문화' 전을 연다.
일민의 초상화와 애장품, 편지, 문서, LP판, 관련 영상물 등을 비롯해 일민이 동아일보에 재직할 당시의 문화사업 관련 신문기사와 공연 포스터, 일민문화재단 소장품 등이 소개된다.
전시는 1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사진작가 구름수가 '구름수 갤러리' 개장을 앞두고 갤러리의 운영방향과 색깔을 미리 보여주는 전시회를 20~26일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 연다.
구름수의 고향 밀양에 약 660㎡(200평) 규모로 짓는 갤러리에는 전시공간과 작가들의 작업 공간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 전이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14일 빈 소년 합창단이 깜짝 콘서트를 연다.
15일 고양아람누리와 23~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등을 위해 내한한 합창단은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뒤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2010.01.12 연합뉴스

소나무와 종묘 등 한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알려온 사진작가 배병우가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집 '창덕궁 : 배병우 사진집'을 냈다.
소나무 사진 등에서 보이는 수묵화 느낌 대신 봄꽃이 핀 주합루(宙合樓)와 연경당(演慶堂),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건축물, 눈이 소복이 덮인 겨울 풍경 등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창덕궁 곳곳의 사진 180여 점을 실제 창덕궁 내 동선에 따라 배치했다.
사진 외에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 한국위원장인 이상해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의 설명도 더해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가로 36.5cm, 세로 28.5cm의 특대형 크기로 사진 설명문과 해설 등 모든 텍스트에 영문이 함께 표기됐다.
컬처북스. 272쪽. 35만원.

-2010.01.1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