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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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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의 붓과 말] 결국 내가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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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과정>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리본을 모아
그의 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에
검정 페인트를 발라 상을 지웠다.
그다음 소금과 숯을 뿌리고 황토를 입혔다.
쌀, 보리, 콩, 팥 등 곡물을 씨 뿌리듯 심었다.
마지막으로 흙을 덮었다.
싹이 나기를 빌며…….

-2010.05.22 한겨례신문

[새 책]〈샤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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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마르크 샤갈은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화가로 인정받는다. 그는 위대한 예술가일 뿐 아니라 러시아 변방의 가난한 유대인 마을에서 태어나 고향을 등지고 프랑스·미국으로 옮겨 다니며 20세기의 참혹한 현실과 고단한 삶을 이겨냈던 위대한 생존자이기도 했다. 샤갈의 한 세기 인생 속에서 독자들은 현대 미술의 태동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재키 울슐라거 지음·최준영 옮김/민음사·3만9000원.

〈카미유 클로델〉 ‘로댕의 연인’으로 알려진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은 남동생이 갖고 있던 한 트렁크 분량의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자료를 선택적으로 인용하면서 그의 이미지는 ‘실연과 광기’로 굳어졌다. 이 책은 클로델이 7살 때부터 75살 때까지 주고받은 편지들을 한데 모았다. 다른 이의 윤색에서 벗어나 클로델의 온전한 목소리를 접할수 있다. 김이선 옮김/마음산책·1만7000원.

〈일본에 있는 한국 금석문 자료〉 금속기나 석제품, 토기 등에 적힌 금석문은 그 글씨가 쓰여 있는 유물의 예술적 가치뿐 아니라 당시 사회사·사상사·생활사 등 역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김용선 한림대 교수가 과거 한국에서 제작·사용·출토됐으나 현재 일본에 소재하고 있는 금석문 자료 730여점을 조사해 망라해냈다. /한림대학교 출판부·비매품.

-2010.05.22 한겨례신문

노란선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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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6(수) ~ 6.8(화)

경향갤러리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이하여 2주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평론가인 윤범모와 정영목의 기획으로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37인이 모여 열리게된 이번 전시는 넘어가서는 안 되는 차도의 중앙선 색깔이기도 한 '노란선'을 화두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경계와 금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참여작가: 강성원, 강요배, 권순철, 권여현, 김기라, 김봉준, 김성연, 김억, 김은곤, 김정헌, 노순택, 노원희, 뮌, 박불똥, 박영균, 박재동, 방정아, 서용선, 손장섭, 신장식, 신학철, 양아치, 오원배, 윤동천, 윤석남, 이강ㅇ, 이반, 이종구, 임영선, 임옥상, 정연두, 조덕현, 조습, 주재환, 최병수, 홍성담, 황재형

경향갤러리: 서울 중구 정동 22 경향신문사 내 시네마정동 2층
문의전화: 02)6731-6750~1 FAX: 02)6731-6752
혼페이지: 222.khgallery.net

-2010.05.22 경향신문

모여라, 777 청춘 미술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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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아시아프

조선일보사가 주최하는 젊은 미술인들의 축제 '2010 아시아프'(ASYAAF: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3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전시는 아시아 지역 및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또는 만 30세 이하 젊은 작가 777명의 미술작품 2000여 점을 선보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들은 아시아프 홈페이지(asyaaf.chosun.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6월 18일까지 아시아프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하시면 됩니다. 최종 참가자는 국내 정상급 미술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6월 29일자(화) 본지 지면과 아시아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됩니다.

▲기간: 2010년 7월 28일~8월8일 (1부) 8월 11일~8월 23일 (2부)
▲장소: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건물
▲후원: 대학미술협의회·한국미술평론가협회·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접수 마감: 2010년 6월 18일(18일 소인까지 유효)
▲보낼곳: 100-756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61번지 아시아프 사무국
▲문의: (02)724-6361~7 아시아프사무국
http://event.chosun.com

-2010.05.22 조선일보

[새책]14명 여성 작가 치열한 삶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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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명적이다 ┃ 제미란 ┃ 아트북스

독특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한국의 여성 작가 14명을 조명했다.

‘길 위의 미술관-제미란의 여성미술 순례’를 썼던 저자는 국내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물론 암스테르담과 미국의 인디애나폴리스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작업하고 있는 여성작가들을 일일이 찾아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탐색하며 삶과 예술의 근원을 파헤친다.

이들이 마주한 세상, 타인과 자아에 대한 탐색, 갈등하고 고민하는 마음자리로 이끈다. 여성의 영원성을 보여주는 김원숙과 연필로 세상의 비좁음을 비웃는 화가 김은주 그리고 류준화, 박미화, 송상희, 양주혜, 윤석남 등 각각의 이야기 들은 예술가로서의 삶 못지않은 여성의 삶으로서의 질량이 똑같은 무게로 감동을 준다.

●샤갈 ┃ 재키 울슐라거 ┃ 민음사

제임스 조이스의 내면소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필적할 내적인 삶을 시각 언어로 창조한 화가 샤갈의 평전. 세계대전, 혁명, 인종적 박해, 수백만명의 살해와 망명 속에서 러시아 유대인인 그는 다른 화가들이 추상을 향해 달려갈 때 자신이 겪은 고통과 비극을 담아낼 그릇으로 상징적인 이미지를 채택했다.

저자는 샤갈의 작업과 실존을 유대주의, 러시아, 사랑으로 규정한다. 특히 구원의 여인 벨라는 그에게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샤갈의 회상록을 바탕으로 그의 삶을 입체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위대한 예술가일 뿐만아니라 20세기 중반, 인종 말살의 광기속에서 살아남은 위대한 생존자의 일대기로도 감동적이다.

-헤럴드경제,20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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