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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우종미술관 개관 2주년 `명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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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우종미술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8월31일까지 `명품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미술관 소장 작품 가운데 명작과 미공개 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서민의 모습을 통해 어머니들의 삶을 치열하게 표현했던 박수근을 비롯해 20세기 거장 피카소와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선 앤디 워홀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에는 의재 허백련과 남농 허건, 운보 김기창 등 한국화 대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우종미술관은 특별전과 함께 7월 30일까지 두 달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전시와 미술교육도 열 예정이다.

우영인 관장은 "미술관이 대중들에게 낯선 공간일 수도 있지만 꾸준하게 전시회를 열어 예술적 향취와 삶의 여유를 위한 개방의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문화예술의 확산과 예술인 발굴 및 지원을 통해 문화발전의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의 : ☏ 061-804-1092)

-연합뉴스 2010.06.14

낡은 책에 담은 시간..이석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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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980년대 극사실주의 화풍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중견화가 이석주(58. 숙명여대 회화과 교수)가 5년 만에 개인전을 통해 신작을 소개한다.

16일부터 열리는 개인전에는 그동안 작품에 단골로 등장하던 시계와 말(馬)의 이미지가 사라진 대신 구겨지고 찢어진 오래된 종이와 손때 묻은 낡은 책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구겨지고 낡은 책 옆에는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나 앵그르의 '오달리스크' 같은 익숙한 명화 속 여인의 이미지가 함께 등장해 초현실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소재를 바꾸는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예전에는 말이나 시계를 즐겨 그렸는데 그러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더라고요. 제가 관심 있는 것은 시간성입니다. 젊을 때는 시계 이미지로 시간을 표현했는데 지난해부터는 가능하면 시계 대신 낡고 오래된 책의 이미지로 바꿔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 극사실주의 화풍을 대표하는 작가는 최근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극사실주의 화풍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저에게는 극사실주의라는 것이 그다지 깊은 의미는 아닙니다. 미국적인 '하이퍼 리얼리즘'과도 다른 그림이고요. 흔히들 극사실주의에서는 정밀 묘사를 잘하면 좋은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데 정밀 묘사는 방법적인 문제지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전시는 인사동 선화랑에서 30일까지. ☎02-734-0458.

-연합뉴스 2010.06.14

철학사상가 '이케다' 사진전 17일 의정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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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I(Soka Gakkai International, 국제창가학회)는 17~26일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자연과의 대화-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일본의 철학사상가이자 SGI회장인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82)씨는 이 기간 전 세계를 돌며 촬영한 '세계를 잇는 평화 여행'을 비롯해 히말라야, 꽃의 춤, 달, 석양 등 사진 100점을 선보인다.

이케다씨는 전문 사진가가 아니지만, 일상의 아름다움 속에 비친 생명의 소중함을 사진에 담아 평화와 희망을 염원하는 세계인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다.

사진전은 1982년 일본 도쿄 후지미술관부터 프랑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39개국, 130여개 도시에서 열렸으며 그동안 관람객만도 1천만명이 넘는다.

국내에서는 2002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제주, 인천 등 주요 도시에서 사진전이 열려 59만명 이상 관람했다.

이케다씨는 평소 한국을 일본에 문화를 전래해 준 은인의 나라, 형님의 나라라고 칭하며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였는데, 지난해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사진전은 한국SGI 등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의정부시, 한국예총, 화광신문사, 경인일보가 후원한다. 관람료는 무료.(☎031-828-8020~1)

-연합뉴스 2010.06.14

전주역사박물관, 경기전과 태조어진 기록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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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은 개관 8주년을 맞아 경기전과 태조 어진에 관한 다양한 기록물을 살펴보는 전시회 '경기전, 조선의 가슴에 귀 기울이다'를 15일부터 3개월 간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사적 제339호인 경기전의 연혁과 구조 등을 기록한 '경기전의(慶基殿義)'와 '경기전 관리일지', 경기전의 구조를 그린 그림 '조경묘 경기전 도형', 경기전 내의 제물 준비와 제품 점검 등의 업무를 쓴 '경기전 제향사무(祭享事務)' 등이 공개된다.

또 태조어진의 봉안 행렬을 그린 반차도가 수록된 '영정모사도감의궤(影幀摸寫都監儀軌)'와 '어진이모도감청의궤(御眞移摸都監廳儀軌)'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경기전 부속 건물지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조선시대의 '운용문 암막새' 등의 유물과 청룡포 태조어진을 모사한 홍룡포 태조어진도 만나볼 수 있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아울러 개관 8주년을 기념해 '조선왕조와 전주'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연다.

-연합뉴스 2010.06.14

'6.25, 그리고 아리랑의 기억'..추억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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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를 통해 국외로 퍼진 다양한 아리랑을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강원 정선군 신동읍 정선아리랑학교 추억의 박물관에서 열린다.

추억의 박물관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회 '전쟁, 그리고 아리랑의 기억'을 19일부터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기억과 위문공연 가수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아리랑이 전 세계로 흘러들어 간 과정을 보여주게 된다.

특히 6.25전쟁 당시 세계로 뻗어나간 아리랑을 주제로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전시회로,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 나온 120여 종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아리랑 자료를 실물 그대로 전시한다.

전시자료 가운데는 우리나라 지도, 색동옷을 입은 가족, 농사국가지본(農事國家之本)이라는 깃발 등이 그려진 아리랑 영문 악보와 가사가 담긴 스카프, 아리랑 실크 손수건 등 희귀 자료가 많다.

자개 표지를 열면 아리랑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앨범, 위문공연을 위해 방한했다 화장실에서 들은 아리랑을 재즈 '아디동 블루스(Ah dee dong blues)'로 미국에 알려 명성을 얻은 오스카페티포드의 원본 사진도 볼만하다.

또 아디동 블루스 유성기 음반과 LP, 카세트테이프, 포크 가수 피트 시거의 친필 서명이 담긴 사진, 미모의 가수 엘리 윌리엄스의 아리랑 EP(Extended Play) 음반, 공연 전단, 책자, 당시 공연 사진 등 다양한 자료가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되는 자료 가운데 상당수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자료로 정선아리랑연구소 진용선 소장이 지난 20년 가까이 수집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영국과 독일, 필리핀, 일본 등지에서 나온 음반, 책자, 사진 등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공개된다.

정선아리랑연구소 진용선 소장은 "반세기가 지났지만, 그때의 아리랑 자료를 눈여겨보면 전쟁의 포연이 자욱한 시기에 세계로 뻗어나간 한민족의 가락 아리랑이 숙연하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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