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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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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展, 8일까지 대전 쌍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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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온 중견작가 허강의 개인전이 8일까지 대전 대흥동 쌍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허강 작가가 러시아 유학 생활 속에서 느꼈던 추억과 흔적을 여행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대중과의 소통을 탐구한 결과물이다. 기존작업에서 탈피하려는 작가의 많은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낯선 러시아 자연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의 주제는 세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인 ‘자연을 기다리다’는 자연의 찰나를 기다리는 작업이다. 작가는 알루미늄 판 위에 자신이 러시아에서 담아 온 자연의 모습를 입히고 그 위에 엽산을 부어 부식시켜 자신만의 자연을 기다린다. 이렇게 부식되어 나타난 망점과 에칭(etching)을 통해 작가는 자신의 삶속에서 쌓여진 감성들로 자연에서 채취한 사물들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작가는 이상적 세계의 이미지 표현으로 도가에서 말하는 무위(無爲)를 주제로 자신만의 자연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계로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두 번째 주제인 ‘자연을 새기다’는 자연 이미지 속에 숨어있고 얽혀있는 비밀에 집중한 작업들로 구성됐다. 작가는 자연에 나타난 식물의 이미지를 통해 생명의 비밀을 찾고 있다. 많은 식물 이미지에 나타난 복잡하지만 규칙적인 연속선에 몰입하고 이러한 자연의 이미지 속에서 무한한 생명체의 반복적인 삶의 리듬을 말하려 한다. 이런 작가의 조형언어는 조각이라기엔 너무나 자연에 가깝고, 자연물로 보기엔 너무나 조형적인 작가의 스타일을 대변한다.
마지막 주제인 ‘자연을 찍어내다’는 작가의 작업관을 원초적으로 바라본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러시아에서 담아온 자연의 이미지를 실크스크린이라는 복제가 가능한 인쇄 방법을 통해 자신이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보내왔던 우편물 위나 상자 위에 찍어냈다. 단순히 이미지만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에서의 작가 자신이 느꼈던 감성과 흔적을 담아내는 작업이다. 이렇게 표현된 자연의 이미지는 작가가 대상의 흔적까지 대중과 공유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이번 전시는 허강 작가의 일상과 추억을 되돌아보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여행, 편지 같은 전시라고 볼 수 있다.

쌍리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한 작가를 조망하는 것을 넘어 대전미술의 정체성과 발전사를 보여주는 전시”라며 “그 동안 대전미술계 활성화를 지향하고 그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한 작가와 지역 미술애호가 및 일반관중에게 대전미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 대전일보 2011.4.6

[인사]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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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부장 양승진

- 동아일보 2011.4.6

[인사]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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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책보좌관 황찬일

- 동아일보 2011.4.6

전북도 박물관·미술관협의회 회장에 이동희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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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박물관·미술관협의회 회장에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 관장(52)이 선임됐다.
이 신임 회장은 도내 박물관·미술관 조직망 정비, 사단법인 출범을 통한 예산 확보 및 지원 확대, 학예 인력에 양성 사업·처우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도 박물관·미술관 협의회에는 현재 41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가입 돼 있는 상태다.
부안 출생인 이 신임 관장은 전북대 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원예술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전북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전북도 문화재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전북일보 2011.4.6

'전통 백자·진사 재현' 흙·불과 함께한 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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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서광윤 작품전

도예가 서광윤의 작품 전시회 ‘흙 그리고 불과 함께한 외길 40년’전이 6일부터 11일까지 동아백화점 쇼핑점 동아미술관 10층에서 열린다.
경기도 이천에서 40여 년간 전통 백자와 진사 재현에 힘을 쏟고 있는 작가는 전통 가마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당대 백자의 최고 명가로 이름을 떨치던 고 지순택 명장의 요에 입문해 10여 년간 사사받았다. 이후 도림도원 성형장, 고 신정희 요 성형장을 거쳐 1996년 서광윤 요를 설립했다.

그의 진사 도자기는 대한민국문화미술대전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불의 변화를 다스리는 진사요변, 은은하며 청초하고 간결하면서도 기품 있는 순백자, 자유분방하면서도 절제된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분청을 만든다. 나무장작을 때서 1천300℃가 넘는 온도에 구워내는 전통가마를 고집하는 작가는 “전통가마는 성공률이 지극히 낮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우연이 결합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사요변항아리, 백자 달 항아리, 분청항아리, 막사발 등의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호랑이, 용, 복숭아, 포도 등의 문양이 그려진 도자기들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의 수익금은 장애우 돕기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053)251-3502

- 매일신문 2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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