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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지천명’ 경매 7월 20일 열려… 시대별 대표작 108점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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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트타워 경매장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와 흐름을 짚어보는 ‘한국 현대미술 지천명(知天命)’ 경매를 연다. 한국 현대미술을 1970년대 이전, 70∼80년대, 90년대, 2000년대 이후 등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경매에는 각 시대를 대표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 108점이 출품된다.

박수근의 63년작 ‘귀로’는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담담히 드러낸 작품으로 추정가 3억8000만∼5억원에 출품됐다. 천경자가 종군화가로 베트남에 파견돼 그렸던 ‘1972년 정글 속에서’(사진·추정가 4억5000만∼7억원)도 나온다. 지난해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에 설치됐던 강익중의 ‘내가 아는 것’ 일부도 경매에 부쳐진다. 강익중 작품 낙찰금은 유니세프에 기부된다(02-3479-8888).

- 국민일보 2011.7.16

젊은 화가의 굴곡진 삶, 글-그림에 오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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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화가/몽우 조셉킴 지음/288쪽·1만8000원·동아일보사


실제 안면윤곽 수술 이런 [속보]아프기전 가입해야말 배우기 전부터 그림을 그렸다. 백혈병과 암 덩어리가 어린 그의 몸에서 생겨나고 없어지길 반복하는 동안에도 그는 붓을 놓지 않았다. 1999년 그의 손끝에서 완성된 작품 500여 점이 미국 뉴욕에서 이틀 만에 매진됐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젊은 화가 몽우 조셉킴(본명 김영진·35)의 이야기다. 이 책은 저자의 굴곡진 삶을 글과 그림으로 오롯이 담아냈다. 무겁고 암울한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유머까지 던지는 저자의 이야기와 밝은 톤의 그림은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격려를 전해준다.

- 동아일보 2011.7.16

대학자가 반평생 들춰본 문명의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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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1, 2

윌 듀런트 지음|안인희 옮김
민음사|각 570, 554쪽 | 각 2만5000원

'르네상스 1, 2'는 우선, 문명사학자 윌 듀런트(Will Durant·1885~1981)의 야심 찬 프로젝트인 '문명 이야기(The Story of Civilization)'의 일부분이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 출신인 듀런트는 1935~1975년, 40년을 11권의 역사책 저술에 모두 쏟았다. 보통 그리스·로마로부터 시작하는 여타 역사책과 달리 인간이 어떤 단계를 밟아 야만성을 벗고 문명에 이르렀는지를 탐색하기 위해 문명의 발상지로 일컬어지는 근동(수메르·이집트·바빌로니아·아시리아·유대·페르시아)부터 천착하고 있는 거질(巨帙)이다. 1930년 이집트와 근동·인도·중국·일본을, 1932년에 일본과 만주·시베리아·러시아·폴란드를 탐방한 뒤 집필한 것이 시리즈의 제1권 '동양 문명'(1935)이다. 이후 '그리스 문명' '카이사르와 그리스도' '신앙의 시대' '르네상스' '종교 개혁' '이성의 시대가 시작되다' '루이 14세의 시대' '볼테르의 시대' '루소와 혁명' '나폴레옹의 시대'로 이어지며 40년 대장정을 완성했다.

이 원대한 시도의 첫발(제1권 '동양 문명')을 내디디며 저자는 "그 내용은 발명의 발달·다양한 경제 조직·통치의 갖가지 실험·종교적 열망·윤리 도덕의 변화 양상·위대한 문학 작품·과학의 발전·철학의 지혜·예술적 성취 등을 연대순으로 나열하고, 그 성격과 그 속의 인과 관계를 고찰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글판은 이번에 제1권과 제2('그리스 문명'), 제5('르네상스')권이 우선 번역돼 나왔다.

'르네상스 1, 2'는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1304~1374)의 탄생으로부터 격정적 바로크 양식의 선구자인 화가 베첼리오 티치아노(1488?~1576)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찬란한 절정에 도달했던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의 초상화를 펼친다. 피렌체·피사·베네치아·만토바·밀라노·제노바·베로나 등 이탈리아의 독립된 도시국가들이 상업과 예술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모습은 물론, 산업·교육·풍습과 도덕, 범죄, 의상, 여자들, 사랑과 결혼, 전염병과 기근, 죽음의 행렬 등도 실감나게 담았다.

"피렌체·베네치아·로마에만 탐구를 집중시킨다면 르네상스를 제대로 본다고 할 수 없다. 로도비코와 레오나르도가 함께 있던 밀라노의 10년은 피렌체보다 더욱 빛나는 곳이었다"는 서술에서 알 수 있듯 이탈리아 전역에서 일어난 르네상스 현상을 아주 촘촘하게 훑는다. "미켈란젤로의 내면에 있는 조각가가 화가를 망쳤다" 같은 서술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르네상스'란 말을 일반 용어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야코프 부르크하르트(1818~1897)의 명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와 비교해 읽으면 더욱 흥미로울 책이다. 부르크하르트의 책이 근대 유럽 탄생의 주요 원동력이 된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인들의 내면세계에 집중하고 있다면, 듀런트의 책은 페트라르카·보르지아·마키아벨리·율리우스 2세·레오 10세·라파엘로 등 다양한 인물들의 활약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 조선일보 2011.7.16

건축가 ‘정기용 기념사업회’ 설립준비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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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1일 66살로 별세한 건축가 고 정기용(사진·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업적을 사회적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정기용 기념사업회’ 설립준비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대학로 쇳대박물관에서 발족했다.
이날 행사는 고인이 지난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설계한 전북 무주건축박물관, 기적의도서관 등 39개 대표작을 수록한 <정기용 건축작품집>(현실문화 펴냄) 출판을 기념해 마련됐다.

발족식에는 김정헌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강내희·임정희 문화연대 공동대표, 도정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장, 건축가 조성룡, 조건영, 민현식, 이종호씨 등이 나와 고인의 삶과 업적을 추모했다.

‘정기용 기념사업회’ 설립준비위원회는 기용건축, 도서출판 현실문화, 문화연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3월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고 정기용 건축가는 서울대 미대와 프랑스 파리제6대학 등에서 실내건축, 도시계획을 전공했으며, 문화재위원, 9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커미셔너 등으로 활동했다.

- 한겨레 2011.7.16

韓中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 베이징서 창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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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문화 관광 미디어 분야 전문가 모임이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구성됐다.

한중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는 이날 베이징 차오양(朝陽) 구 로즈데일 호텔에서 100여 명의 양국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창립식을 열었다. 총연합회는 양국 전문가의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를 통해 양국 민간외교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총회에서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이 총재로, 김경식 베이징스타방송마케팅서비스그룹 동사장(대표)이 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송 총재는 “문화 관광 미디어 분야는 한중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대표 분야”라고 강조했다. 총연합회는 향후 예술 문화 공연 관광 등 13개 분과별로 세미나와 포럼 공연 박람회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류 테마관과 지자체 홍보관 운영사업, 2012년 여수엑스포의 중국 홍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총회에는 한국 측에서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배기수 경기도 의료원장, 강성진 한국경제방송 국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동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중국 측에서는 리스헝(李世恒) 베이칭(北靑)그룹 회장, 자오젠궈(趙建國) 허베이(河北) 성 신문판공실 부주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동아일보 20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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